'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를 달리는 No. 10 '웨인 테일러 레이싱 안드레티'의 '아큐라 ARX-06' / 사진 출처: IMSA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를 달리는 No. 10 '웨인 테일러 레이싱 안드레티'의 '아큐라 ARX-06' / 사진 출처: IMSA

전세계 첫 내구레이스 '2024 롤렉스 24시 at 데이토나(이하, 데이토나 24시)'의 예선이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진행됐다.

2024시즌부터는 GTP, LMP2, GTD Pro, GTD 클래스까지 총 4개 클래스로 구성된 가운데, 예선 첫 세션은 GT3 레이스카들이 달리는 GTD Pro 및 GTD 클래스의 경기로 펼쳐졌다.

GTD Pro 클래스와 GTD 클래스는 모두 GT3 규격 차량을 사용하지만 드라이버 라인업 구성에서 차이가 드러난다.

GTD 클래스의 드라이버 라인업은 최소 한 명의 FIA 브론즈 등급의 드라이버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 반면에 GTD Pro 클래스는 드라이버 라인업에 제한이 없어, 주로 제조사의 팩토리 드라이버들로만 구성되는 경향이 있다.

GTD Pro 클래스 폴 시터, No. 77 'AO 레이싱' / 사진 출처: IMSA
GTD Pro 클래스 폴 시터, No. 77 'AO 레이싱' / 사진 출처: IMSA

예선 첫 세션인 GTD Pro 클래스의 경기에서는 No.77 'AO 레이싱'의 드라이버 '세바스티안 프리오(Sebastian Priaulx, 포르쉐 911 GT3 R)'가 1분 44초 382를 등록하며 GTD Pro 클래스의 폴 포지션을 따냈다.

GTD 클래스 폴 시터, No. 12 '바서 설리번' / 사진 출처: IMSA
GTD 클래스 폴 시터, No. 12 '바서 설리번' / 사진 출처: IMSA

GTD 클래스에서는 No. 12 '바서 설리번'의 '파커 톰슨(Parker Thompson)'이 1분 44초 494를 등록하며, GTD 클래스의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를 달리는 No. 4 '콜벳 레이싱 by 프랫 밀러 모터스포츠'의 '콜벳 Z06 GT3.R' / 사진 출처: 콜벳 레이싱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를 달리는 No. 4 '콜벳 레이싱 by 프랫 밀러 모터스포츠'의 '콜벳 Z06 GT3.R' / 사진 출처: 콜벳 레이싱

이번 '2024 데이토나 24시'는 새로 데뷔하는 GT3 차량들이 본격적으로 트랙을 달렸다.

'쉐보레'의 '콜벳 Z06 GT3.R', '포드'의 '포드 머스탱 GT3', '애스턴 마틴'의 '애스턴 마틴 밴티지 GT3 Evo'가 처음으로 퀄리파잉을 진행했다.

그러나, 앞서 나온 '포드 머스탱 GT3'와 '애스턴 마틴 밴티지 GT3 Evo'의  퍼포먼스가 기존의 차량들에 비해 아쉬움을 보였고 결국, '콜벳' GT3가 세 차량 중 선두에 자리했다. '포드 머스탱 GT3'이 뒤를 이었으나 차량의 퍼포먼스는 GTD Pro, GTD 그리드를 합산하면 중위권에 위치했다.

'애스턴 마틴 밴티지 GT3 Evo'는 그리드 최하위권을 담당하게 됐다.

'2024 데이토나 24시'는 한국시간 28일(일) 오전 3시 40분에 경기를 시작해, 24시간이 지난 29일(월) 오전 3시 40분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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