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레이스 'GT월드챌린지' 역대 최대 9개 자동차 브랜드 격돌!

SRO모터스포츠 그룹(대표 스테판 라텔)이 운영하는 GT3 레이스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에 올해 역대 최대의 9개 자동차 제조업체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4대륙에서 개최되는 GT 월드 챌린지에 출전해 30개의 레이스 이벤트와 52라운드 경기에서 총 100시간 이상 레이스를 펼치며 제조사들의 글로벌 패권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올해의 제조사 왕관은 누가?

현재까지 메르세데스 AMG가 제조사 부문 글로벌 6관왕으로 가장 많은 기록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는 새로운 레이스카와 새로운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구성된 제조사들의 참여로 자사의 브랜드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7개 제조사인 독일의 메르세데스 AMG, 아우디, 포르쉐, BMW 이탈리아의 페라리, 람보르기니 영국의 멕라렌에서 2024년부터 영국의 에스턴마틴과 미국의 포드가 새롭게 합류한다.

에스턴마틴은 신규 레이스카인 에스턴마틴 벤티지 AMR GT3를 2012년 V12 벤티지 이후 12년 만에 신규 GT3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새로운 에스턴마틴 벤티지 AMR GT3 레이스카를 운영하게 될 팀은 북미 IMSA 시리즈에 출전하는 '더 허트 오브 레이싱(The Heart of Racing)'과 WEC와 GTWC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하는 일본의 '디스테이션 레이싱팀'으로 알려져 있다.

포드의 신형 포드 머스탱 GT3 의 경우 2014년 마카오 그랑프리를 마지막으로 GT3 클래스에 출전하지 않았고, 르망 시리즈에서 새로운 레이스카로 GTE 클래스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 역시도 2019년까지만 참가했다. 

포드의 새로운 도전은 이렇게 5년이 지난 지금 2024년 GT 카테고리에 참가한다. 

출전하는 경기는 북미 IMSA 시리즈와 전세계를 투어 내구레이스 WEC와 SRO에서 운영하는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유럽 시리즈 총 3개 레이스 카테고리에 이름을 올렸고, 유럽 레이스팀 '다이나믹 모터스포츠'와 '프론톤 컴페티션' 2개의 팀이 출전한다.

올해는 GT 월드 챌린지 시리즈에서도 한국팀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 활약했던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GT3 클래스에 도전장을 던졌다. 

드라이버 라인업에는 김재현과 한민관이 '포르쉐 992 GT3R' 레이스카로 GT 월드 챌린지의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에 한국팀이 참가하는 건 지금까지 2018-19시즌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유일했다.

2024년 SRO의 첫 경기는 16일(금)부터18일(일) 3일 간 진행하는 슈퍼카들의 내구레이스‘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Intercontinental GT Challenge)’ 개막전, 랩코 베서스트 12시간 레이스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