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그랑프리 조직 위원회(MGPOC)는 67회 마카오 그랑프리를 11월 20일~22일 총 3일간 마카오 구이아서킷(Guia Circuit, 총 길이 6.2km)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개최 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았지만 마카오 그랑프리는 대회를 강행했고 대신 메인 클래스인 FIA GT 월드컵과 FIA F3 월드컵 등의 경기는 진행되지 않는다.
마카오 그랑프리는 일반서킷이 아닌 일반 도로를 막아서 만든 스트리트 서킷인 만큼 순간의 실수가 사고로 이어지는 매우 어려운 서킷으로 손꼽힌다.
매년 레이스 중 대형사고가 발생해 모터스포츠의 큰 이슈가 될 정도로 마카오 구이아 서킷은 많은 드라이버들에게 혹독한 서킷이다.
마카오 그랑프리 레이스 경기 중 F-3 경기는 레이스의 최고봉인 F-1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많은 F-1 출신 드라이버들이 세바스찬 베텔, 루이스 해밀턴, 마이클 슈마허, 니코 로즈버그, 맥스 베르스타펜 등 많은 드라이버들이 마카오 F-3 경기를 거쳐갔다.
67회를 맞이하는 마카오 그랑프리는 코로나19로 대회 안전을 위해 경기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과 팀원들은 기존 대회 운영 발표 때와 동일하게 코로나 19 음성 결과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의료관찰을 위해 지정된 호텔에서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거치고 음성 판정을 받은 후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선수들 및 팀원들은 대회 출전을 위해 11월부터 입국해 격리기간 동안 호텔에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포뮬러 4 차이나 시리즈, 마카오 GT 컵(GT3,GT4 클래스), Greater Bay Area GT 컵, 마카오 기아 레이스(TCR), 마카오 투어링카 컵 등 총 5개 경기로 진행된다.
아쉽게 FIA GT 월드컵과 FIA F3 월드 컵, 마카오 모토사이클 경기는 대회 드라이버들과 라이더들의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진행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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