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 밤부 레이싱팀(Craft Bamboo Racing)의 드라이버 겸, 감독 프랭크 유(Frank Yu)

(마카오 현지=김범준 기자) 2019 마카오 그랑프리(Macau Grand Prix 2019)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마카오 시가지에 위치하고 있는 구이아 서킷(Guia Circuit, 총 길이 6.2km)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트 밤부 레이싱팀(Craft Bamboo Racing)의 드라이버이자 감독인 프랭크 유(Frank Yu)를 만나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에 대해 물었다.

프랭크 유(Frank Yu) 감독은 어린 시절 레이스를 시작했으나 학교와 일은 병행해야 해 레이스를 중단했다가 12년 전부터 다시 서킷으로 돌아왔다. 그는 컴백 후 아시아 팀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경기 도전을 시작했다.

 

Q. 크래프트 밤부 레이싱팀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A. 크래프트 밤부 레이싱은 10년 전에 GT 클래스를 첫 시작으로 LMP3, Cn prototype, 투어링카, TCR International Championship, ALMS, 2014년에는 GT-Asia 등 다양한 레이스에 도전해 왔고 이번 마카오 그랑프리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AMG 와 퍼포먼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Q. 크래프트 밤부 레이싱팀이 마카오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어린 시절부터 마카오 그랑프리를 접하며 이 대회의 오랜 역사와 수 많은 출전 드라이버 보았습니다. 그 시절을 거치며 마카오에서 레이스를 하는 것을 오랜 꿈으로 간직해 왔습니다. 그렇기에 마카오 그랑프리에 7번 참여했고 올 해 저희 팀이 FIA GT World Cup에 출전하는 것이 한없이 자랑스럽습니다.


Q. 작년 FIA GT World Cup에는 팀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올 해 특별한 계획이 있나?
A. 저희 팀은 항상 100%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레이스가 그러하듯 마카오 그랑프리 역시 항상 운에 달려 있습니다.

작년 시즌 운이 안 좋았습니다. 하지만, 올 해는 경험이 풍부한 3명의 드라이버 '에도아르모 몰타라(Edoardo Mortara, 스위스), 알레시오 피카리엘로(Alessio Picariello, 벨기에), 데릴 오 영(Darryl O'Young, 홍콩)'과 멋진 레이스 카, 그리고 훌륭한 팀이 있고 행운이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지금 출전하고 계시는 블랑팡 GT 시리즈 아시아와 마카오 그랑프리 차이점에 대한 설명 부탁한다.
A. 블랑팡의 경우 2명의 드라이버가 1조로 이루어져 1시간 동안 레이스를 진행하며 피트 스톱을 통해 드라이버와 타이어를 교체합니다. 마카오 그랑프리의 경우, 자동차 제조사들의 시합이고 월드 파이널 월드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출전하는 팀들이 팩토리팀(제조사)이고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번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싱글 드라이버 포맷으로 진행되고 의무 피트 스탑이 없는 1시간 정도의 레이스에 임하게 됩니다.


Q. 마카오 그랑프리에 인디고 레이싱팀이 출전한다. 한 마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면?
A.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을 비롯해 많은 아시아 팀들이 마카오 그랑프리에 출전한다는 사실이 매우 행복합니다. 인디고 레이싱팀이 2년 전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후 올 해 레이스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많은 한국팀들과 레이싱팀들이 축하해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디고 레이싱처럼 보다 많은 한국 레이싱팀이 다양한 아시아 레이스에 출전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올 해 마카오 그랑프리의 크래프트 밤부 레이싱팀의 목표는.
A. 우리에게는 2명의 훌륭한 드라이버가 있고, 7번의 마카오 그랑프리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마카오 그랑프리에서 보다 큰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예선 성적을 달성해 좋은 성적으로 거두도록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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