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한 아길라르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로 완전 이적한 아길라르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0시즌 여름에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임대 영입했던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엘리아스 아길라르를 완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까지 2년이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인 아길라르는 날카로운 왼발 킥, 볼키핑 및 정교한 패스가 장점으로 지난 2018년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K리그에 처음 선보였다. 

2018년 한 시즌 동안 공격포인트 13개(3골 10도움)를 기록하며 리그 도움 2위에 올라 K리그 1 베스트 11에 선정된 바 있다.

아길라르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9년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으며, 2020년 하반기 임대 신분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컴백해 17경기에 출전해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K리그1 잔류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또한,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도 A매치 20경기에 출전해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인천은 아길라르의 완전 이적을 통해 다가오는 2021시즌 공격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조성환 감독은 아길라르의 공격적 재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길라르는 “리그 잔류 후 친정팀 인천으로 완전히 이적하게 되어 행복하다. 다음 시즌에도 인천에서 팀과 개인 모두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 팬 여러분이 한 시즌 동안 보여줬던 열정적인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2021년에도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입단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가격리를 끝마친 아길라르는 메디컬 테스트 등의 입단 절차를 마무리 했으며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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