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로 완전이적한 오반석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로 완전이적한 오반석 /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은 4일, 전북현대로부터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을 완전영입했다고 밝혔다. 

오반석은 지난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통해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2012년부터는 제주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2017년에는 33경기에 출전하면서 제주가 K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데 큰 활약을 하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발탁된 베테랑 중앙수비수다. 

또한,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9월에는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알 와슬로 이적했으며, 2019년에는 태국의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현대로 이적 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인천 유나이티드에 임대로 합류하면서 팀의 잔류에 큰 기여를 했다. 

인천은 "K리그 212경기(7골 1도움) 출전 경험이 있는 오반석의 가세로 다가오는 2021시즌 안정된 수비진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히며, "특히 오반석은 이미 임대와서 활약했기 때문에 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영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오반석은 "임대 신분이었지만 2020시즌 열정적인 인천 팬이 제게 보내주신 진심 어린 사랑에 감사했다. 이제 팀에 완전히 융화되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을 모두 마친 오반석은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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