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팡 12시 GT Cup에 출전한 레이스그래프는 3위로 시상대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 사진 = 미디어룩 취재부
세팡 12시 GT Cup에 출전한 레이스그래프는 3위로 시상대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 사진 = 미디어룩 취재부

‘2024 모툴 세팡 12시간 내구레이스(Motul 12 Hours of Sepang’에 출전한 유일한 한국 국적 팀 ‘레이스그래프(RaceGraph, 대표 조순호)’가 GT Cup 클래스에 출전해 3위로 경기를 마치며 시상대에 태극기를 올렸다. 

16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시작 된 '세팡 12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 레이스그래프는 드라이버 ‘조나단 세코토(Jonathan Cecotto, 베네수엘라)’와 ‘제럴드 고(GOH Eng Peng, 싱가폴)’, ‘하우웬 리우(LUO Haowen, 중국)’, ‘지아준 송(SONG Jiajun, 중국)’까지 총 4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경기를 마치고 기뻐하는 레이스그래프의 선수들과 조순호 대표 / 사진 = 김범준 기자
경기를 마치고 기뻐하는 레이스그래프의 선수들과 조순호 대표 / 사진 = 김범준 기자

레이스그래프가 출전한 클래스는 GT Cup으로 경기 최고 클래스 GT3에 한단계 아래 클래스에 속한다.

전체 예선에서 15위로 마친 레이스그래프는 15그리드에서 결승을 맞이했고 첫 드라이버는 ‘조나단 세코토(Jonathan Cecotto, 베네수엘라)’가 맡았다.

조나단 세코토는 경기 시작 후 7랩 동안 15위에서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추월쇼를 펼치며 관중들을 열광시켯다.

레이스그래프는 경기 초반 조나단 세코토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 6위에서 상위 클래스 GT3 레이스카들과 경쟁하는 기량을 과시했다.

12시간이 마무리 되는 경기 후반 레이스그래프는 연료 계통 문제로 피트인 후 다시 레이스에 복귀했고, 마지막 체커는 GT Cup 클래스 3위로 체커를 받으며 경기를 마쳤다.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을 질주하는 세팡 12시 첫 한국팀 레이스그래프의 람보르기니 레이스카 / 사진 = 진영석 기자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을 질주하는 세팡 12시 첫 한국팀 레이스그래프의 람보르기니 레이스카 / 사진 = 진영석 기자

레이스그래프는 이번 경기에선 팀명을 볼텍스 레이스그래프(Vortax RaceGraph)로 참가했고, 레이스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Evo2’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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