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팡 12시 내구레이스 예선 경기에 나선 Z.Speed 팀의 i30 N TCR / 사진 = 진영석 기자
세팡 12시 내구레이스 예선 경기에 나선 Z.Speed 팀의 i30 N TCR / 사진 = 진영석 기자

아시아 내구레이스의 올해 시즌 첫 포문을 여는 ‘2024 모툴 세팡 12시간 내구레이스(Motul 12 Hours of Sepang’에서 한국 현대자동차의 i30 N TCR 레이스카와 람보르기니로 출전하는 한국팀을 만나볼 수 있다.

16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되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현대자동차의 레이스카는 현대 N i30 TCR이다.

총 5번의 예선을 각 팀의 참가 드라이버들이 교대하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총 5번의 예선을 각 팀의 참가 드라이버들이 교대하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현대 N i30 TCR을 운영하는 팀은 중국 국적의 현대자동차 커스터머 레이싱팀 Z.Speed(대표 루카스, LUCAS)로 드라이버는 지난 마카오 그랑프리 TCR에서 우승을 차지한 현대 주니어 프로그램 출신 ‘맥스 제임스 하트(Max James HART, 아일랜드)’와 3명의 중국 드라이버 ‘얀 챙(YAN Chuang)’, ‘지앙 난(JIANG Nan)’, ‘리우 퀴렌(LIU Qiren)’이 레이스카를 운영한다.

한글로 '대한민국' 세긴 람보르기니 레이스카가 세팡 서킷을 달리고 있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한글로 '대한민국' 세긴 람보르기니 레이스카가 세팡 서킷을 달리고 있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GT 컵에 출전하는 한국팀은 ‘레이스그래프(RaceGraph, 대표 조순호)’로 2023년 창단 된 국내 첫 커스터머 레이싱팀이다.

2023 시즌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에서 데뷔해 총 12번의 레이스에서 2위를 1번, 3위를 3번 기록하며 포디움에 오르며 신생 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선 팀명을 볼텍스 레이스그래프(Vortax RaceGraph)로 출격하며 레이스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Evo2’로 출전한다.

드라이버는 ‘조나단 세코토(Jonathan Cecotto, 베네수엘라)’와 ‘제럴드 고(GOH Eng Peng, 싱가폴)’, ‘하우웬 리우(LUO Haowen, 중국)’, ‘지아준 송(SONG Jiajun, 중국)’까지 총 4명의 드라이버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이버 교체를 기다리는 레이스그래프의 레이스카 / 사진 = 진영석 기자
드라이버 교체를 기다리는 레이스그래프의 레이스카 / 사진 = 진영석 기자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SEPANG International Circuit, 말레이시아 세팡)은 총 길이 5.543km로  총 15개 코너가 좌턴 5개, 우턴 10개로 구성되어 있다. 

세팡 서킷의 베스트 랩타임은 포뮬러 1(F1)의 세바스티안 베텔(Sebastian Vettel)이 1분 34초080으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GT3에서는 알레시오 피카리엘로(Alessio PICARIELLO)가 메르세데스-AMG GT3로 2분 4초419의 기록을 갖고 있다.

세팡 서킷을 질주하는 현대 i30 N TCR / 사진 = 진영석 기자
세팡 서킷을 질주하는 현대 i30 N TCR / 사진 = 진영석 기자

이 경기는 12시간 동안 쉬지 않고 레이스를 펼쳐서 가장 먼저 체커를 받는 순서로 승부가 가려진다.

2024 모툴 세팡 12시간 내구레이스(대표 데이비드 데 고비, Davide De Gobbi)는 1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동안 결승전이 개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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