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Japan 시리즈에 첫 도전에 나선 KSMA 최정원 선수 / 사진 = 진영석 기자
TCR Japan 시리즈에 첫 도전에 나선 KSMA 최정원 선수 / 사진 = 진영석 기자

KMSA MOTORSPORTS N 최정원 선수가 현대자동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N TCR로 첫 해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정원 선수가 출전하게 될 경기는 TCR Japan으로 새 레이스카와 처음 마주하게 되는 일본 서킷까지 모든게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되는 그의 도전이 시작된다.

18일, 일본 모테기 서킷에서 처음 연습 레이스를 마친 최정원 선수를 만났다.

최정원 선수의 레이스카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N TCR / 사진 = 진영석 기자
최정원 선수의 레이스카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N TCR / 사진 = 진영석 기자

실제 경기를 치를 서킷에서 달려본 새 레이스카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최정원 선수는 "엘란트라 N TCR은 현존하는 TCR 중에 가장 크고, 가장 길고, 그런데 퍼포먼스는 월등한 TCR로 불리한 BOP로 현재 레이스를 뛰고 있다"고 자신의 레이스카를 소개했다.

이어 "이 BOP들을 걷어내면 말도 안되는 차처럼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는 레이스카라 생각하고, 어떤 차보다 조금 더 레이스카처럼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서 엘란트라 N TCR을 타는 드라이버들이 WTCR 같은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니 BOP를 조절해 달라고 요청할 수 없었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오히려, 자국 레이스카가 있는데 혼다나 아우디 같은 다른 제조사의 레이스카를 선택할 이유가 없음을 강조하며, 오랜만에 출전하는 경기에 자신의 실력을 끌어 올려 승부를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N TCR은 2020년 베이징 모터쇼에 처음 등장해 전 세계 팀과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버트 미첼리즈와 미켈 아즈코나 선수가 엘란트라 N TCR로 이탈리아 캄파냐노 발레룽가 서킷에서 열린 '2023 TCR 월드투어' 출전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모테기 서킷 지도 / 사진 = 진영석 기자
모테기 서킷 지도 / 사진 = 진영석 기자

한편, 최정원 선수가 맞이할 경기장은 일본 도기치현에 위치한 모테기 서킷(Mobility Resort Motegi)이다.

모테기 서킷은 총 길이 4,801.379m로 가장 긴 직선 구간이 762m이며, 좌측 코너 6개와 우측 코너 8개로 총 14개의 코너로 구성된 테크니컬 서킷이다.

처음 일본 서킷을 밟아 봤다는 최정원 선수의 도전은 토/일 경기를 금요일에 도착하는 스케쥴로 시작하며 연습시간은 금요일 하루였다. 

일본 모테기 서킷을 질주하는 최정원 선수 / 사진 = 진영석 기자
일본 모테기 서킷을 질주하는 최정원 선수 / 사진 = 진영석 기자

연습 레이스를 마친 최정원 선수는 서킷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다행이 용인 스피드웨이와 비슷해 용인에서 연습한게 도움이 많이 된거 같다”며 “생각보다 노면 컨디션이 좋아서 우리나라 높은 그립 레벨에 적응하는게 조금 힘들었다”고 연습 주행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확실히 새로운 서킷을 경험하니 이렇게 다양한 서킷을 경험해 보는 드라이버가 빨라질 수 밖에 없다는 걸 느꼇고, 저에게도 확실히 성장하는 되는 경기가 될거라 기대한다”고 자심감을 보였다.

KMSA MOTORSPORTS N 최정원 선수가 출전하는 TCR Japan의 첫 경기는 8월 19일 토요일 시리즈와 20일 일요일 시리즈로 양일간 더블라운드로 개최될 예정이다.

[ 현지취재 = 진영석 기자, 김범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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