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랩코 배서스트 12시간 레이스 공식 포스터 / 출처 = SRO
2024년 랩코 배서스트 12시간 레이스 공식 포스터 / 출처 = SRO

SRO에서 운영하는 레이스에서 대륙을 이동하며 내구레이스를 펼치는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Intercontinental GT Challenge)’의 개막전 ‘랩코 베서스트 12시간(Repco Bathurst 12 Hour)’ 레이스가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3일간 ‘배서스트(Bathurst)’ 도시의 마운트 파노라마 서킷에서 시작한다.

오세아니아 대륙에 위치한 호주의 시드니에서 약 3시간 가량 떨어진 마운트 파노라마 서킷은 고저차가 큰 서킷으로 총 6.172 km, 20개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과 하나된 서킷으로 레이스가 없는 평일에는 많은 주민들이 런닝을 하거나 주행을 하러 찾아오며 과거 배서스트 12시간 경기 중 캥거루가 코스에 난입하여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다.

총 31대가 베서스트 12시간 레이스에 출전한다 / 출처 = SRO
총 31대가 베서스트 12시간 레이스에 출전한다 / 출처 = SRO

총 31대의 레이스카 출전

2024년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Intercontinental GT Challenge)’ 풀시즌 엔트리로 출전하며 랩코 베서스트 12시간에 등장하는 레이스카는 포르쉐 3대, 메르세데스 AMG 9대, BMW 2대 총 14대가 출전한다. 

아우디 R8 LMS는 GT3 클래스이지만 배서스트 12시간에만 특별 출전 엔트리로 5대가 이름을 올렸고, 이 외에 12대는 GT2, GT4 GTC GTX 클래스로 올해는 GT2가 혼주로 레이스에 참가한다.  

출전 국가 31팀 중 20팀이 호주 국적 레이싱팀으로 나머지 11팀은 홍콩, 독일, 미국, 벨기에, 프랑스, 대만, 중국 국적으로 출전한다. 

2022년, 2023년 2연속 우승을한 선 에너지 원 / 출처 = SRO
2022년, 2023년 2연속 우승을한 선 에너지 원 / 출처 = SRO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선에너지 원 팀

2022년 2023년 2연속 우승을 한 ‘선 에너지 원(SunEnergy1)’ 팀의 레이스카는 올해도 '메르세데스 AMG GT3 Evo' 레이스카로 경기에 나선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루카 스톨츠(Luca Stolz, 독일, 플래티넘)', '쥴스 구뇽(Jules Gounon, 안도라, 플래티넘)', '케니 하불(Kenny Habul, 호주, 브론즈)'로 총 3명으로 구성된 2024년 올해에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쥴스 구뇽'은 2020년 M-Sport 벤틀리 컨티넨탈 GT3로 우승을 기록하며 3연속 우승과 함께 4연속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인터뷰에서 “현재 IGTC 챔피언으로 즐거운 겨울을 보냈으며 올해도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이번 개막전에서 좋은 경주를 펼치고 싶다”라고 발표했다.

랩코 베서스트 12시간 결승 레이스는 호주 현지시간 18일 오전 5시 45분(한국시간 4시 45분)부터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유투브 ‘GT World’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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