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서울이랜드FC의 베네가스 / 사진 = 진영석 기자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서울이랜드FC의 베네가스 / 사진 = 진영석 기자

6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김천상무의 경기에서, 서울이랜드가 홈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베네가스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73분 황태현의 패스를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본인의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6분뒤인 후반 79분 김천상무 이창근 골키퍼의 펀칭미스를 득점으로 성공시키며 2골을 기록하고 이날 경기 MVP에 선정됐다. 

이날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베네가스는 "너무 행복하다. 게임을 뛸 수 있어서 행복하고, 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해서 행복하고, 개인적으로는 득점을 해서 행복하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팀의 분위기에 대해 "팀의 선수들이 자기를 중요하게 느끼게끔 도와줬다. 자기가 팀의 일부분임을 느끼게 해줘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며 본인이 팀의 일부임을 느끼고 있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처음 해외생활을 하는 가운데 통역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아르헨티나에서 여기오기전에 결정하기전에 코칭스탭에 스페인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걸 알아서 결정하는 데 어렵지 않았다"며 스페인어로 소통할 수 있음이 한국행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한국의 날씨 적응에 대해 "한국이 추운 것은 맞다. 태어난 곳이 영상 40도이긴 한데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추위도 춥다. 외부적인 요인 외에 빨리 적응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빨리 팀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K리그의 스타일에 대해 "다이나믹하고 (아르헨티나와)비슷한 점이 많다. 차이점은 아르헨티나 축구가 조금 더 기술적이고 포지션 게임을 하다. 그래도 한국과 흡사한 점이 많아서 한국축구에 적응하려고 한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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