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김태완 감독 / 사진 = 진영석 기자
김천상무 김태완 감독 / 사진 = 진영석 기자

6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K리그2 2021' 2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김천상무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김천상무는 서울이랜드보다 2.5배나 많은 패스시도와 17개의 슈팅으로 기록하고도 서울이랜드에게 4:0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종료 후 공식인터뷰에 참석한 김천상무의 김태완 감독은 "할말이 없는 경기다. 충격적이다.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들어가서 곱씹어봐야 할 것 같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올해 안 풀리는 이유에 대해 "박용우, 권경원선수가 부상이 있으면서 중앙에서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하는 것 같다. 가운데가 약한 것 같은데 보완해 나가겠다"며 중원에서 버티는 힘이 약함을 설명했다. 

다음주에 들어오는 신병에 대해 "다음주 월요일에 들어오는데, 몇몇 선수는 이미 동계를 뛰고있었다. 바로 실전에 투입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차분하게 잘 준비하겠다"며 기존의 선수들과 새로 들어온 선수들간에 호흡을 맞출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다음 경기상대인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할 계획으로 "3백도 고민을 했다. 안산전 이후 고민을 했는데, 잘 안된 부분이 있다"며 전술 변경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17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득점을 못한 것에 대해 "작년에는 원톱을 썼는데, 올해는 포워드가 많아서 투톱을 쓰고 있는데 조화가 안 맞는 것 같다. 득점을 못해서 고민이 더 많다"며 시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전인터뷰에서 이랜드가 강팀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작년에 비해)공격력이 좋아졌다. 득점력이 기대가 되는 팀이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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