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와 재계약에 합의한 김정현 /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 아이파크와 재계약에 합의한 김정현 /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 아이파크가 6일, 미드필더 김정현 및 이지승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정현은 2011년 일본 J리그 오이타 트리니타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으며, 이후 광주FC, 성남FC 등을 거쳐 지난 2020시즌 부산의 기존의 미드필더 지원과 함께 중원을 탄탄히 지켜줄 수 있을 것을 기대부산 아이파크에 합류했다. 

또한, 김정현은 지난 시즌 초 부상으로 인해 긴 공백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재활 의지를 통해 9월 5일 FC서울과의 복귀전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키기도 했으며, 이후 팀의 중추 역할을 하며 강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산의 페레즈 감독은 "김정현의 볼 소유에 대한 욕심, 이타적이고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는 페레즈 감독이 앞으로 전술을 꾸려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정현과의 재계약에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김정현은 "부산과 재계약해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 더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겠다"는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부산 아이파크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지승 /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부산 아이파크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지승 /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또한, 김정현과 함께 재계약에 서명한 이지승은 2019시즌 울산현대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으며, 2020시즌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지난해 10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1 소집 훈련에 처음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지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부산 아이파크는 지난 4일 선수단을 소집해 페레즈 감독과 첫 훈련을 진행하며 2021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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