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측면수비수 '최준'을 영입했다.
최준은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크로스가 장점인 측면수비수로 2020시즌을 앞두고 울산현대에 입단해서 같은 해 하반기 경남FC로 임대 이적해서 20경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국가대표팀의 준우승 멤버로 활약한 최준은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전에서는 결승골을 기록해 대표팀의 결승 진출에 큰 기여를 하기도 했다.
부산아이파크 관계자는 "최준은 오른발을 주발로 사용하지만 좌우 모든 풀백을 소화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면서, "LA FC로 이적한 국가대표 측면수비수 김문환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라며 최준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준은 "최전방에 키 큰 선수 상관없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얼리크로스를 선호한다"고 본인의 자신있는 플레이를 설명했으며, "처음으로 올림픽 국내 훈련에 소집된 이후 부산에 합류했는데, 어릴 때부터 함께한 또래 친구들이 많아 원래 있던 팀처럼 적응에 문제가 없다"면서, "작년 아쉽게 강등됐지만 올해도 여전히 많은 팬들이 응원해 주실 테니 우승 또는 승격으로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최준 프로필
생년월일: 1999년 4월 17일
신장/체중: 174cm / 69kg
선수경력
- 2020: 울산현대
- 2020. 6 ~ 2020. 12: 경남FC (임대)
- U-20 국가대표 (23경기 출전 3골,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