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미국 그랑프리'를 달리는 두 대의 '알파타우리 AT04' / 사진 출처: F1
'2023 미국 그랑프리'를 달리는 두 대의 '알파타우리 AT04' / 사진 출처: F1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Scuderia AlphaTauri, 이하 알파타우리)'는 2024시즌을 앞두고 'RB'로 팀명을 리브랜딩하기로 결정한 후, 완전히 새로운 팀 이름으로 F1 동계 휴가를 마치고 등장할 예정이다.

'레드불 레이싱' 자매 팀으로 2006시즌부터 그리드에 합류해 '토로 로쏘(Toro Rosso, 이탈리아어로 "레드불"을 의미)'이란 팀명으로 첫 시작을 알렸고, '레드불'의 패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2020시즌부터 '알파타우리'로 팀명이 변경됐다.

팀명 변화 4년 후, 오랜 팀 감독이었던 '프란츠 토스트(Franz Tost)'가 은퇴하고, 전 '스쿠데리아 페라리' 부팀장이자 레이싱 디렉터였던 '로랑 메키스(Laurent Mekies)'가 'RB'에 합류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알파타우리'의 2024시즌 새로운 팀명인 '비자 캐시 앱 RB F1 팀' / 사진 출처: F1
'알파타우리'의 2024시즌 새로운 팀명인 '비자 캐시 앱 RB F1 팀' / 사진 출처: F1

새롭게 시작하는 2024시즌부터 알파타우리 팀은 '비자 캐시 앱 RB F1 팀(Visa Cash App RB Formula One Team, 이하 RB)'으로 새로운 팀명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수년에 걸쳐 4회 F1 월드 챔피언 '제바스티안 페텔' (Sebastian Vettel), 3회 F1 월드 챔피언 '막스 베르스타펜' (Max Verstappen), 다회 F1 그랑프리 우승자 '다니엘 리카도' (Daniel Ricciardo) 등이 1군팀인 '레드불 레이싱'으로 승격되기 전에 이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일본 드라이버 '유키 츠노다(Yuki Tsunoda)'는 2024 시즌 RB에서 네 번째 F1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며, 지난 2023 시즌 중 '닉 드 브리스(Nyck de Vries)'를 대체 투입 된 '리카도'는 2024시즌에도 팀에 남는다. 

팀의 감독으로 '토스트'가 지난 18년 동안 지휘봉을 잡은 후, '메키스'가 '토스트'의 후임으로 합류한 것 외에도, RB 팀은 최고 책임자(CEO)에 FIA 소속이었던 '피터 베이어(Peter Bayer)'가 팀 운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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