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광주FC에 복귀한 이한샘 / 사진 = 광주FC 제공
8년만에 광주FC에 복귀한 이한샘 / 사진 = 광주FC 제공

지난 시즌 수원FC의 주장으로서 K리그1 승격에 기여한 중앙수비수 이한샘이 8년만에 광주FC로 복귀한다. 

이한샘은 탄탄한 대인마크와 함께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가 강점인 중앙수비수로 지난 2012년 드래프트 1순위로 광주FC에 입단하며 데뷔 첫해 29경기를 뛰면서 신인상 후보에 거론될 만큼 기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경남FC, 수원FC 및 아산 경찰청 (군 복무)에서 활약하며 K리그2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두 차례 (2016, 2018)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K리그 통산 203경기 9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한샘은 “광주를 떠난지 8년만에 데뷔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라며 “팀의 발전을 위해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주는 베테랑으로, 그라운드 안에선 처음 광주 유니폼을 입었던 신인의 자세로 묵묵히 헌신하겠다"는 복귀소감을 밝혔다. 

또한, 광주FC는 "이한샘은 꾸준한 실력 뿐 아니라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을 뒷받침해주는 리더같은 존재”라며, “이한샘의 투쟁심과 경험, 헌신이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11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이한샘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2021시즌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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