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스파 24' 우승은 Rowe Racing

24일 개최된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 3라운드 스파 24시 Rowe Racing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스파는 구름이 낀 날씨 가운데 온도 11.9도 트랙온도 10.9도 습도 87.0% 기압 960.0hPa 로 추운 가을 날씨 가운데 시작했다.

이날 서포터 레이스로 진행되었던 람보르기니 슈퍼트로페오 결승에서 레이스카끼리 충돌로 레이스카가 펜스를 넘어가는 대형사고가 발생해 경기를 중단하고 트랙 보수와 안전 문제 점검으로 스파24 결승 경기가 지연됐다.

결승경기를 시작하기 전 경기운영 주최측에서는 토요일 미팅과 오전에 발생한 사고로 안전을 위해 트랙 실선을 넘어서 배틀을 해서는 안 되고, 오루즈와 턴 9, 17,19 에서도 배틀이 제한된다. 이를 어길시 패널티로는 타임패널티, 피트 스탑, 이후 계속되는 위반의 경우 타이밍 스크린에 제시가 되고 2회차 흑백반기 3회에는 실격처리가 된다고 경기 위원장이 발표했다.

코스인 시간이 되자마자 레이스카들은 피트 클로즈가 될 때까지 계속 트랙을 달리며 타이어 열을 올렸고 그리드에 정렬했다.

4시 정각 스파24 결승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벨기에 국기로 스타트를 하며 56대의 레이스카들이 오루즈를 올라가며 장관을 보여줬지만 경기 시작 10분 만에 12번 코너를 지나 레이스카들끼리의 충돌로 트랙에 데브리가 발생해 풀코스 옐로우가 발령됐고 오피셜들의 빠른 조치 후 경기가 재개됐다.

경기 시작 2시간이 지난후 비가 조금씩 내리면서 레이스카들이 레인타이어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특히 KCMG No.47 케빈 에스트레가 매 랩마다 1초 이상의 랩 타임을 앞당겨 선두인 라파엘로 마르치엘로와 6초의 갭까지 기록하며 바짝 뒤 쫓았다.

슈퍼폴을 달성하고 선두인 AKKA ASP No.88 라파엘로 마르치엘로는 3번 연속 드라이버 교체없이 타이어 교체와 급유만 하여 선두를 놓치지 않겠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11시간 20분 선두를 달리고 있던 AKKA ASP No.88 펠리페 프라가의 레이스카가 오루즈를 올라가며 코너를 돌다 좌측 타이어가 빠지면서 피트인 했지만 레이스카 수리가 불가능 할 정도로 큰 데미지를 입어 리타이어 했다.

레이스 진행 16시간 선두였던 FFF 레이싱팀 No.63 데니스 린드가 오루즈를 올라가다 스핀하며 코스인 라인 타이어 배리어에 충돌해 레이스카에 큰 데미지를 입고 코스에서 리타이어했다. 코스인 라인쪽 타이어 배리어를 수리하기 위해 다시 한번 풀코스 옐로우가 발령됐고 팀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레이스카들을 피트인 시켰다.

레이스 진행 22시간 Emil Frey Racing No.163이 18번 코너 블랑시몽에서 단독스핀으로 우측 타이어 베리어에 충돌 후 리타이어를 했고 많은 비가 내려 안전한 구난을 위해 풀코스 옐로우 상황이 발령됐다. 풀코스 옐로우가 발령된 상황에서 레이스가 1시간 정도 남으며 팀들은 하나 둘씩 마지막 피트인을 하기 시작했다.

경기 잔여시간 56분 세이프티카 상황이 해제되며 경기는 재개됐고 모든 레이스카들은 마지막 체커를 향한 빗속에서 질주를 시작했지만 4분만에 Boutsen Ginion No.10 BMW가 14번 코너 우측 그래블에 빠지며 풀코스 옐로우 상황으로 발령했다. 경기는 14분만에 세이프티카가 철수하고 다시 재개됐다.

3위의 자리를 위해 AF Corse No.51 와 Dinamic Motosport 가 비솟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며 13분을 남겼을 때 오루즈 언덕을 올라가며 추월을 하며 Dinamic Motosport가 3위로 올라갔다.

이후 경기는 Rowe Racing No.98 포르쉐 닉 텐디가 527랩으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고 뒤를 이어 Audi Sport Team Attempto Racing No.66 나이델하우저가 4.687초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다이나믹 모토스포츠 카일롤리 마테오가 28.750초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 3라운드 스파24시에서 우승을 한 Rowe Racing 팀은 24시간중 20시간을 10위권 내에 있었으나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풀코스 옐로우와 세이프티카 상황을 이용해 순위를 조금씩 올라가며 경기가 한 시간 남았을 때부터는 선두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우승했다.

우승한 닉은 우승 인터뷰에서 “레이스카 기어박스가 고장이 발생해 소음이 심하고 오일까지 누유되는 상황에서 다른 드라이버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트랙의 모퉁이 위주로 주행하며 많이 걱정을 했는데 가장먼저 체커를 받고 팀원인 로렌스 반토르랑 얼 밤버와 함께 우승을 한다는 것은 믿을 수가 없었고 같은 해에 Rowe Racing 팀이 뉘르24와 스파24를 우승할 수 있게되어서 더 기쁘다” 고 발표했다.

다음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 파이널 라운드는 12월 10일 ~ 12일 총 3일동안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캴라미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