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TCR' 15대 등장, '마카오 그랑프리'를 달리는 현대자동차

70주년을 맞이한 '2023 마카오 그랑프리'에 현대자동차의 N 브랜드 레이스카가 15대 이름을 올렸다.

전세계 모터스포츠의 시리즈들이 마무리된 시기에 개최하는 마카오 그랑프리는 자동차 경기의 월드컵이라 할 수 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월드컵 시리즈 'FIA F3 월드컵(FIA F3 World Cup)'과 ‘FIA GT 월드컵(FIA GT World Cup)’과 '금호 TCR 월드 투어(Kumho TCR World Tour Event of Macau)', '마카오 투어링카 컵(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 등 다양한 클래스의 자동차 경기를 만나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AMG, 포르쉐, 아우디, BMW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경쟁을 펼치는 레이스 현장에 등장한 현대차의 레이스카는 현대의 N 브랜드 TCR이다.

현대차는 2018년 65회 마카오 그랑프리에서 'WTCR 마카오 라운드'에 출전한 ‘가브리엘 타퀴니’가 i30 N TCR 레이스카로 챔피언을 달성하며 세계 무대에 현대자동차의 N 브랜드의 레이스카를 알리게 됐다.

이 후, 현대의 N TCR은 전세계 투어링카 레이스팀들의 관심을 받으며 최근까지 압도적인 경기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해 마카오 그랑프리에 4대의 현대차가 출전한데 비해, 올해는 i30 N TCR 1대와 아반떼 N TCR(이하 현지명 '엘란트라 N TCR')이 15대 이름을 올리며 현대차 역사상 가장 많은 총 15대가 마카오 그랑프리에 등장하게 됐다. 

이는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에서도 현대차의 N브랜드 TCR 레이싱카를 찾는 팀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증명한다.

TCR Asia Challenge

1주차(11일~12일)에 만나볼 수 있는 'TCR 아시아 챌린지 레이스'는 TCR 규정을 따르며 'TCR 차이나'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이 경기에 현대차의 레이스카는 'i30 N TCR' 1대와 '엘란트라 N TCR' 2대 총 3대가 출전하며 개인 커스터머팀 ‘Evolve Racing’와 ‘Z.SPEED車隊’에서 출전한다.

TCR 아시아에 등장하는 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 혼다, 세아트, 쿠프라, 폭스바겐, 아우디 총 6개 브랜드다.

현대 = Elantra N TCR 2대 / i30 N TCR 1대 - 총 3대

혼다 = FK2 TCR 1대 / Civic 1대 / FK7 4대 / Civic FL5 - 총 6대

세아트 = Cupra TCR 1대 

쿠프라 = TCR SEQ 1대,

폭스바겐 = 골프 GTi TCR 1대

아우디 = RS3 LMS 8대 / RS3 2대 - 총 10대

금호 TCR 월드 투어 

금호 TCR 월드 투어는 기존 WTCR에서 계승을 한 레이스로 2022년 폐지 이후 각 지역 TCR 레이스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상위 15명의 드라이버를 초청해 진행하는 레이스다. 현재는 'TCR 월드 투어 시리즈'로 변경됐다.

이번 '금호 TCR 월드 투어'에는 BRC Hyundai N Squadra Corse’ 팀 소속 3명의 드라이버가 '현대 엘란트라 N TCR' 로 경기에 나선다.

출전 드라이버는 2019년 드라이버 챔피언을 달성한 '노버트 미첼 리즈(Norbert Michelisz)'와 2022년 드라이버 챔피언을 달성한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가 출전한다. 마지막 한명의 드라이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금호 TCR에선 현대, 혼다, 아우디, Lyunk&Co 총 4개 자동차 브랜드의 레이스카를 만나볼 수 있다.

현대 = Elantra N TCR 3대

혼다 = Civic Type R FL5 TCR 1대

아우디 = RS 3 LMS TCR 4대

푸조 = 308 TCR = 1대

Lyunk&Co = 03 FL TCR 4대

마카오 투어링카 컵 -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

마카오 투어링카 컵은 중국 자국 레이스인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이하 CTCC, 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의 기술규정을 따르며 FIA에서 인증하는 드라이버 라이센스 “ITD1” or “ITD-C”와 ASN이 발급한 허가증이 있어야 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마카오 그랑프리에서 현대차의 가장 많은 레이스카를 만나볼 수 있는 경기인 마카오 투어링카 컵에는 총 9대가 레이스에 나서며 모두 엘란트라 N TCR로 구성됐다.

현재 CTCC에서 현대차의 활약이 매섭다.

레이스카 모델(제조사) 포인트에서 현대 엘란트라 N TCR이 28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Lynk&Co이 265점, 다음으론 혼다 시빅 타입R TCR이 223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드라이버 포인트에서는 ‘둥펑 혼다 레이싱팀(东风本田车队)’ ‘잭 영(Jack YOUNG, 혼다 시빅 R FL5 TCR)’이 159점으로 드라이버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현대차로 출전하는 'Hyundai N' ‘카오 홍웨이(CAO Hongwei, 현대 엘란트라 N TCR)’가 153점을 기록하며 2위로 바싹 추격 중이다. 

3위는 ‘쉘 제미니 Lynk&Co(壳牌捷凯领克)’ ‘장 지키앙(ZHANG Zhiqiang)’가 127점을 기록하며 자리했다.

마카오 투어링 카에 등장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 혼다, 아우디, Lyunk&Co 총 6개 브랜드다. 

현대 = Elantra N TCR 9대

혼다 = Civic FK7 TCR 1대 / Civic FL5 TCR 3대 / Civic FK2 TCR 1대 - 총 5대 

Lyunk&Co = 03 FL TCR 5대

아우디 = RS 3 LMS TCR 6대

현대차의 레이스카는 마카오 그랑프리 경기 1주차 'TCR 아시아 챌린지'와 2주차 하이라이트인  '금호 TCR 월드 투어', '마카오 투어링카 컵'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세계 모터스포츠의 마침표이자 연례 행사인 '제 70회 마카오 그랑프리'가 11~12일 양일과 16~19일 4일간 마카오 그랑프리를 위한 마카오 시가지에 마련 된 구이아 서킷(Guia Circuit, 총 길이 6.2km)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