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랜드FC의 정정용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이랜드FC의 정정용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FC서울과 서울이랜드FC의 역사적인 ‘서울더비’에 앞서 사전인터뷰가 열렸다.

원정팀 서울이랜드FC의 정정용 감독은 사전인터뷰에서 “축구인으로 축구팬으로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 것을 시발점으로 해서 스토리를 만들어 가겠다. 90분 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외국인 선수들이 선발에서 빠지고 교체명단에 있는 것에 대해 "양면이 있는 것 같다. 우선 순위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는 선수들로 준비를 했다. 추가로, 전략적인 측면을 생각했다"고 답하며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기용했음을 밝혔다. 

주축 수비수인 김현훈이 빠진 이유로 "잔 부상이 있고 회복이 안돼서 빠졌다"고 답했다. 

선발로 출전하는 한의권이 수원삼성 시절 슈퍼매치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것에 "오늘 골을 넣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선수는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하고 경험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기용했다"고 밝히며 한의권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서울더비'에 대한 준비와 기대하는 선수로 "골 넣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수비적인 부분을 조직적으로 하고 카운트를 노려야 할 것 같다"며 평소 서울이랜드가 잘 하는 플레이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7년전 4월 14일에 서울이랜드가 창단 발표를 한 것에 대해 "스토리를 만들기 좋은 기록들이지만, 참고해서 교체 타이밍을 잡겠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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