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축구단은 22일 김상식 코치를 내부승격해 팀의 6번째 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1999년 천안 일화에서 프로에 데뷔하여,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전북현대의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적 첫 해부터 주장으로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전북의 창단 첫 리그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또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전북현대의 코치를 역임하는 동안, 최강희 전 감독을 보좌하면서 선수와 감독사이의 가교 역할과 후배들을 아우르는 리더십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으며, 2018년 최강희 감독이 중국으로 떠난 후 선수단이 갑작스러운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시키고 팀에 헌신하기도 했다.
한편, 전북현대 구단은 김상식 감독의 선임배경으로 "선수단 지휘와 경기 운영능력이 탁월하고 팀의 철학을 누구보다 잘 구현할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으며, 2009년 전북에 입단해 선수로서 활약하고 2014년부터 코치로서 활동한 김상식 감독은 12년간 전북현대에 몸담으며 누구보다 팀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인물로 평가 받았다.
김상식 신임 감독은 "전북은 나의 팀이다. 감독으로서의 위치가 아닌 전북현대 팀원의 한사람으로서 팀이 발전할 수 있도록 헌신 하겠다”며, “올해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 시즌에 더욱 전북다운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전북이라는 팀과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다"는 부임 소감을 밝혔다.
김상식 신임 감독 기자회견은 오는 23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치러질 예정이며, 선수단은 1월 8일 소집해 남해에서 동계전지훈련(1/11~29)을 시작으로 2021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상식 신임 감독 약력
- 생년월일: 1976년 12월 17일
- 신장/체중: 184cm/72kg
지도자 경력: 2014 ~ 2020년 (전북현대 모터스 코치)
선수경력
- 2009 ~ 2013년: 전북현대 모터스
- 2005 ~ 2008년: 성남 일화
- 2002 ~ 2004년: 광주 상무 불사조
- 1999 ~ 2001년: 천안 일화
- 2007.6 : 아시안컵 국가대표
- 2006: 독일 월드컵 국가대표
- 2000: 아시안컵 국가대표
- 2000: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