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에 입단한 공격수 일류첸코 / 사진 = 전북현대 모터스
전북현대에 입단한 공격수 일류첸코 / 사진 = 전북현대 모터스 제공

전북현대 모터스가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했던 특급 공격수 일류첸코(Stanislav Iljutcenko)를 영입했다. 

공격 지역 어느 곳에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로 지난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의 MSV 뒤스부르크에서 빅리그에 첫 선을 보인 일류첸코는 2018/19시즌까지 독일 무대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후 2019년 하반기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서 K리그에 입문했다.

또한, 일류첸코는 포항 스틸러스 입단과 동시에 적응기간이 필요없이 18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이어서, 2020시즌에서 포항의 일오팔팔 (일류첸코, 오닐,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라인을 구축하며 26경기에서 19골 6도움을 기록하고, 포항의 K리그 최다득점 (56골) 및 ACL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2020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일류첸코의 영입으로 구스타보, 김승대로 이어지는 최고의 공격력을 갖추게 됐을 뿐만 아니라, 구스타보(189cm)와 함께 제공권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있어 세트피스 골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게 됐다. 

일류첸코는 “전북은 K리그에 올 때부터 좋은 팀이란 걸 느꼈다”며, “나도 올 해는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춰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입단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북현대의 김상식 감독은 "“말이 필요 없는 선수다. 올 시즌 팬들에게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김승대, 구스타보와 좋은 시너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하며 일류첸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일류첸코는 17일 남해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단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일류첸코 (Stanislav Iljutcenko) 프로필

생년월일: 1990년 8월 13일

신장/체중: 189cm / 82kg

 

선수경력

- 2019. 7 ~ 2020: 포항 스틸러스 (44경기 28골 8도움)

- 2015. 7 ~ 2019. 6: MSV 뒤스부르크 (독일 2부)

전북현대의 우승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일류첸코 / 사진 = 전북현대 모터스 제공
전북현대의 우승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일류첸코 / 사진 = 전북현대 모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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