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동시에 선두를 치고 나가는 현대 엘란트라 N / 사진 = 김범준 기자
시작과 동시에 선두를 치고 나가는 현대 엘란트라 N / 사진 = 김범준 기자

'제 70회 마카오 그랑프리'가 2023년 11월 16~19일 4일간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 총 6.120km, 24코너)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18일(토) 본격적인 레이스의 결승이 시작되는 가운데 최근 아시아에서 가장 분위기가 뜨거운 투어링카 경기인 마카오 투어링카 컵(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 CTCC) 결승이 진행됐다.

전날 치룬 예선에서 계속되는 적기 상황으로 규정에 따라 연습주행 1차와 2차를 참조한 기록으로 레이스1 그리드는 현대 아반떼 N(이하, 엘란트라 N TCR)로 출전한 ‘Hyundai N No.03 앤디 얀(홍콩/YAN Cheuk Wai)’이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그 뒤 역시  ‘Hyundai N No.07 카오 훙웨이(중국/CAO Hongwei /현대 엘란트라 N TCR)’이 2위, ‘Z東風本田車隊 No.66 브라간카 마세도 에쿠토 안드레(마카오/BRAGANCA MACEDO E COUTO Andre /혼다 시빅 FL5 TCR)’이 3위로 그리드가 형성됐다.

1랩 샌프란시스코 힐 언덕에서 사고가 났다 . / 사진 = 진영석 기자
1랩 샌프란시스코 힐 언덕에서 사고가 났다 . / 사진 = 진영석 기자

결승 레이스가 시작되고 2그리드에서 시작한 '카오 훙웨이'가 선두 '앤디 얀'을 추월했다.

4그리드에서 출발한 ‘Z. SPEED 車隊 No.18 장 젠동(중국/Zhang Zhendong/현대 엘란트라 N TCR)’도 3그리드에서 출발한 ‘브라간카 마세도 에쿠토 안드레’가 스타트 미스가 출발하지 못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장 젠동'은 뒤쫓아오던 ‘東風本田車隊 No.77 잭 영(영국/Jack David YOUNG/혼다 시빅 FL5 TCR)’의 추월을 잘 방어해 내며 3위 자리에 안착하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로써, 현대 모터스포츠의 아반떼 N(현지 명 엘란트라 N)이 1, 2, 3위로 선두 대열을 이끌었다,

한편, 스타트 그리드에서는 ‘326 Racing team No.11 리우 지 첸(중국/LIU Zi Chen/아우디 RS3 LMS TCR)’이 출발하지 못해 피트로 레이스카를 밀어서 이동시켰고, 샌프란시스코 힐 언덕에서는 기차놀이를 방불케하는 레이스로 서로 경쟁을 하며 언덕을 오르는 가운데 ‘Spark Racing No.37 저우 원제(중국/ZHOU Yunjie/혼다 시빅 FL5 TCR)’가 경쟁도중 레이스카 후미를 팬스와 충돌하며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주행이 가능하다 판단하여 자가 복귀했지만 샌프란시스코힐을 올라가고 7번 코너인 머터니트 밴드 코너에서 결국 리타이어를 하며 구난을 위해 세이프티카 상황이 발령됐다.

세이프티카가 CTCC 선두 대열을 이끌고 있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세이프티카가 CTCC 선두 대열을 이끌고 있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구난 작업을 마치고 세이프티카 상황은 해제 했으나 다시 한번 무리시힐 코너에서 ‘326 Racing team No.51 우 이 판(중국/WU Yi Fan /아우디 RS3 LMS TCR)’의 레이스카가 브레이킹 미스로 타이어 배리어에 충돌했지만 경기 중단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기 잔여랩 3랩 가운데 5위와 6위로 달리는 Z.SPEED車隊 팀의 듀오  ‘Z.SPEED車隊 No.17 양 샤오웨이(중국/YANG Xiaowei/현대 엘란트라 N TCR)’와 ‘Z.SPEED車隊 No.69 맥스 제임스 하트(아일랜드/Max James HART/현대 엘란트라 N TCR)’를 추월하기 위해 7, 8위 Lynk & co의 레이스카 ‘Shell Teamwork Lynk & Co Racing No.36 장쯔창(중국/ZHANG Zhiqiang/Lynk&Co 03 TCR)’과 ‘Shell Teamwork Lynk & Co Racing No.09 주 데이비드(중국/ZHU David/Lynk&Co 03 TCR)’의 듀오가 계속되는 압박속에서도 순위를 지켜냈다.

현대 아반떼 N TCR 이 선두를 지키며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현대 아반떼 N TCR 이 선두를 지키며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이후 경기는 초반에 선두 '앤디 얀'을 추월하고 지킨 ‘Hyundai N No.07 카오 훙웨이(중국/CAO Hongwei /현대 엘란트라 N TCR)’가 우승을 하고 뒤를 이어 같은 팀인 ‘Hyundai N No.03 앤디 얀(홍콩/YAN Cheuk Wai/현대 엘란트라 N TCR)’이 2위를 기록하고 3위는 ‘Z. SPEED 車隊 No.18 장 젠동(중국/Zhang Zhendong/현대 엘란트라 N TCR)’이 올라서며 포디움에 올라선 레이스카 모두가 현대 아반떼 N(현지명 엘란트라 N TCR)로 우승을 기록하며 레이스1을 마쳤다. 

마지막 레이스2는 19일 일요일 현지 시간 오전 8시 5분에 시작되며 중계는 마카오 그랑프리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시청할 수 있다.

[ 마카오 현지 = 진영석 기자, 김범준 기자, 이서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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