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라운드 폴포지션을 차지한 앱솔루트 레이싱 No.992 마테오 카이롤 리(포르쉐/이탈리아/좌측) 과 진롱 바오(포르쉐/중국/우측) / 출처 :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8라운드 폴포지션을 차지한 앱솔루트 레이싱 No.992 마테오 카이롤 리(포르쉐/이탈리아/좌측)와 진롱 바오(포르쉐/중국/우측) / 사진 출처 =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7월 23일 일본 도기치현 모테기 서킷에서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8라운드 경기가 개최됐다. 

전날 치뤄진 예선에선 스팟 출전한 앱솔루트 레이싱 No.992 '마테오 카이롤 리(포르쉐/이탈리아)'가 1분50초260으로 결승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2위는 AAS 모터스포츠 by 앱솔루트 레이싱팀 No.911 '알레시오 피카리엘로(포르쉐/벨기에)'가 1분50초416을 기록했지만 전날 레이스 스튜어드의 4개 행동 경고로 10그리드 강등이 됐고, R&B레이싱 No.04 '데니스 올슨(포르쉐/노르웨이)'이 1분 50초580을 기록하며 최종 결승 2그리드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1분50초683를 기록한 포르쉐 센터 No.18 '오카자키 유타 카미무라(포르쉐/일본)'가 차지했고, 결과적으로 포르쉐들이 8라운드 예선 선두를 전부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모테기 서킷에서  8라운드 결승이 시작됨과 동시에 레이스카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모테기 서킷에서  8라운드 결승이 시작됨과 동시에 레이스카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8라운드 결승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Car Guy 레이싱 No.01 '케이 코졸리노(페라리/일본)'가 경쟁 도중 트랙을 벗어나는 주행을 했지만 큰 문제없이 트랙에 복귀했다.

팬텀 프로 레이싱 No.333 '미켈 맥(아우디/덴마크)'의 레이스카는 순위 경쟁을 펼치던 중 허브오토 레이싱 No.72 '알바로 페렌테(포르쉐/포루투칼)'의 후미 푸싱으로 스핀했다. 앞서 스핀한 두 대를 피하려던 NK 레이싱 No.25 '츠바사 콘도'도 스핀을 했지만 3대 모두 트랙에 정상 복귀 주행을 하며 첫 랩이 시작됐다.

진롱 바오가 선두를 유지하며 달리고 있다
진롱 바오가 선두를 유지하며 달리고 있다

경기 진행 25분, 피트 윈도우 오픈시간이 되자마자 대부분의 선두들은 피트 윈도우가 끝나기 전까지 주행하는 전략을 펼쳤다.

선두들의 피트 윈도우 주행 전략은 순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선두를 잡은 앱솔루트 레이싱 No.992 '마테오 카이롤 리(포르쉐/이탈리아)'와 교체한 '진롱 바오(포르쉐/중국)', R&B 레이싱 No.04 '데니스 올슨(포르쉐/노르웨이)'과 교체한 '웨이 루(포르쉐/중국)'가 교체했다. 

트리플 에잇 JMR No.88 '루카 스톨츠(AMG/독일)'와 교체한 'H.H. 아부 바카르 이브라힘 왕자(AMG/말레이시아)' 순으로 레이스가 진행됐다.

앞서 나가고 있는 우티콘 인터프라삭 / 출처 :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앞서 나가고 있는 우티콘 인터프라삭 / 출처 :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경기 잔여시간 19분, 5위 경쟁 중 크래프트 밤부 레이싱 No.85 '제프리 리(AMG/타이완)'와 AAS 모터스포츠 by 앱솔루트 레이싱팀 No.911 '우티콘 인터프라삭(포르쉐/태국)'과 크래프트 밤부 레이싱 No.37 '앤서니 리우(AMG/중국)' 순으로 경쟁이 펼쳐졌다.

결국, 우티콘 인터프라삭(포르쉐/태국)이 '제프리 리(AMG/타이완)'를 인코너에서 추월하며 5위로 올라섰고 뒤 따라 오던 '앤서니 리우(AMG/중국)' 역시 브레이킹 포인트 인사이드를 공략하며 '제프리 리(AMG/타이완)'를 추월해 6위로 올라갔다.

선두 경쟁에서 이긴 웨이 루를 축하하는 팀메이트 데니스 올슨 / 출처 :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선두 경쟁에서 이긴 웨이 루를 축하하는 팀메이트 데니스 올슨 / 출처 :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선두를 주행하며 경쟁 중인 '진롱 바오(포르쉐/중국)'와 '웨이 루(포르쉐/중국)', 'H.H. 아부 바카르 이브라힘 왕자(AMG/말레이시아)'는 각 0.2초와 1.5초 이내의 간격을 벌리며 서로 추월 타이밍을 기다렸다.

하지만, '진롱 바오(포르쉐/중국)'가 코너에서 브레이킹 포인트를 너무 빠르게 잡으며 뒤쫓아 오던 '웨이 루(포르쉐/중국)'에게 인사이드 추월의 가능성을 보였고, 사이드 바이 사이드 상황이 펼쳐지며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웨이 루(포르쉐/중국)'가 '진롱 바오(포르쉐/중국)'를 다음 코너 인코너에서 추월해 선두를 차지하며 2등 후미와 간격을 벌렸다.

가장 먼저 체커를 받는 웨이 루 / 출처 :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가장 먼저 체커를 받는 웨이 루 / 출처 :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이후 경기는 선두 주행을 한 R&B 레이싱 No.04 '웨이 루(포르쉐/중국)'가 1시간08초67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다. 2위는 7.871초 차이를 낸 앱솔루트 레이싱 No.992 '진롱 바오(포르쉐/중국)'가 차지했고, 트리플 에잇 JMR No.88 'H.H. 아부 바카르 이브라힘 왕자(AMG/말레이시아)'가 2위와 0.847초 차이를 내며 3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우승 후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웨이 루(좌측)와 데니스 올슨(우측) 
우승 후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는 웨이 루(좌측)와 데니스 올슨(우측) 

우승자 인터뷰에서 '웨이 루(포르쉐/중국)'는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정말 힘든 한 해 였다. 모든 새로운 트랙들이 낯설어 어려웠지만 시리즈에서 모든 것을 배우려 하고 있고,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레이스카 수리에 고생한 팀에도 감사하고, 모두 편하게 쉴 수 있게돼 감사하다" 라고 말했다.

우승 후 트로피를 높게 올리는 데니스 올슨(좌측) 웨이 루(우측) / 출처 :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우승 후 트로피를 높게 올리는 데니스 올슨(좌측) 웨이 루(우측) / 출처 :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팀 메이트인 '데니스 올슨(포르쉐/노르웨이)'은 “이 모든 것이 팀 메이트인 '웨이 루'가 이뤘다. 나는 '마테오'를 추월할 수 없었지만 팀 메이트인 '웨이 루'가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날 결승에서 레이스카가 크게 파손되는 일이 있었다. 차량 수리를 위해 분주한 개러지를 나는 새벽 2시에 떠났고, 팀원들은 새벽 4시30분에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들었다. 좋은 위치의 그리드를 배정 받은 것도 그렇고, '웨이 루'가 승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라고 말했다.

현재 포인트 순위는 트리플 에잇 JMR No.88 '루카 스톨츠(AMG/독일)'와 'H.H. 아부 바카르 이브라힘 왕자(AMG/말레이시아)'가 9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크래프트 밤부 레이싱 No.37 '앤서니 리우(AMG/중국)'와 AAS 모터스포츠 by 앱솔루트 레이싱팀 No.911 '우티콘 인터프라삭(포르쉐/태국)'이 86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고, R&B 레이싱 No.04 '웨이 루'가 80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다음 파나텍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 9,10 라운드는 일본 오카야마현에 있는 오카야마 서킷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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