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회 마카오 그랑프리, 각 클래스 별 관전 포인트

지난 12일, 마카오 탑섹 광장에서 '마카오 그랑프리 조직위원회(MGPOC)'가 17일부터 20일까지 펼쳐지는 '제 69회 마카오 그랑프리' 개막식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 출전 클래스는 '샌즈 차이나 포뮬러4 마카오 그랑프리', '갤럭시 엔터테이먼트 마카오 GT컵', '윈 마카오 기아 레이스', '제54회 마카오 모토사이클 그랑프리', 'MG 마카오 투어링 카 컵', '멜코 그레이터 베이 에어리어 GT컵', 'SJM 마카오 로드 포츠 챌린지' 등 총 7개 클래스 경기 출전을 한다.

특히, 이번 그랑프리는 지난 해 대회 참가 기준이었던 자가격리 15일을 10일로 낮추며 더 많은 선수들의 참가할 수 있게 했다. 

자동차 경기에서는 가장 높은 F1 드라이버의 슈퍼 라이센스 다음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 드라이버들이 출전에 나섰고, 모터사이클 클래스에서는 영국 맨섬 TT 및 유럽 모터사이클 경기 참여 선수들이 출전하며 코로나 19 때 보여주지 못한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샌즈 차이나 포뮬러4 마카오 그랑프리

코로나19 이전 FIA 포뮬러3에서 대체되며 3번째로 진행되는 '포뮬러 4 마카오 그랑프리'는 총 18명의 드라이버들이 경쟁을 치르게 된다.

출전 드라이버 대부분은 차이나 포뮬러4와 포뮬러3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고 2020년, 2021년 2번의 포뮬러 4 마카오 우승자인 '치오 레옹(찰스 레옹)'과 2021년 F4 차이니즈 챔피언쉽 시즌 우승자인 '윙 청 창(앤디 창)'과 2020년, 2021년 포뮬러4 마카오 그랑프리 3위를 차지한 '리 시 쳉'도 출전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측된다.

샌즈 차이나 포뮬러4 마카오 그랑프리는 경기는 토요일(19일)에 진행되는 8바퀴 예선레이스1 결과에 따라 일요일(20일) 레이스2 결승 그리드가 확정된다. 

- 갤럭시 엔터테이먼트 마카오 GT컵

2019년까지 진행된 FIA GT World 컵을 대신하는 대회로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이번 GT컵 우승자로 손꼽히는 2017년 우승자 '에도아르도 몰타라', 2014, 2015 우승자 '마로 엥겔', 2019년 우승자 '라파엘로 마르치엘로'가 출전한다. 

뒤를 이어 다양한 GT3 레이스에서 활약하는 '알렉산드르 임페라토리', '데릴 오 영', '애들리 퐁', '챙 콩 푸' 등도 상위 드라이버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포디움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엿 보고 있다.

이번 GT컵에 출전하는 제조사는 아우디 5대, 메르세데스 벤츠 5대, 포르쉐 2대, 페라리 1대, 람보르기니 2대, BMW 1대로 총 6개 제조사의 레이스카들이 서킷을 달린다.

한편, 갤럭시 엔터테이먼트 마카오 GT컵 레이스는 토요일(19일)에 진행되는 8바퀴 예선레이스1 결과에 따라 12바퀴 일요일(20일) 레이스2 결승 그리드가 정열된다. 

- 제 54회 마카오 모토사이클 그랑프리

2019년 이후 코로나19 사태 중 2년 동안 대회가 진행하지 않았지만 이번 입국 규제 완화로 많은 라이더들이 출전 의사를 표현했다.

이번 마카오 모터사이클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제조사는 혼다 3대, 가와사키 4대, 스즈키 1대, 야마하 2대, BMW 4대로 총 15대, 5개 제조사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