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3 클래스 최정택을 쫓아가는 SR3 클래스 최태양 / 사진 = 김범준 기자
SR3 클래스 최정택을 쫓아가는 SR3 클래스 최태양 / 사진 = 김범준 기자

코로나19로 전세계 모터스포츠 경기 일정이 연기되면서 어느덧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즌 개막전이 오늘 620~21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에서 진행됐다.

 

이번 슈퍼레이스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돼서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서킷이 공개되지 못했지만 레이스카 외형을 새롭게 바꾼 슈퍼 6000클래스와 40대 이상 레이스카가 출전하는 GT 클래스, BMW M 클래스, 레디컬컵 코리아의 경기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어 현장의 생동감을 전했다. 

그리드에서 스타트 준비를 하고 있는 레디컬 컵 출전 레이스카 / 사진 = 김범준 기자

레디컬 컵 아시아는 총 출전 대수가 11대로 늘어나 레이스에 박진감을 더하며 진행된 예선은 20분간 진행되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치러졌다. 클래스 상관없이 랩 타임 순으로 결승 그리드를 가져갔고 슈퍼 6000, GT 클래스처럼 더블라운드가 아닌 21일 결승으로 진행됐다.

레디컬컵 코리아 예선에서 1위를 한 김현준 / 사진 = 김범준 기자
레디컬컵 코리아 예선에서 1위를 한 김현준 / 사진 = 김범준 기자

20일, 치러진 예선에서 SR1 클래스 유로 모터스포츠 김현준(87)이 2분21초636으로 예선 1위를 기록하며 결승 그리드를 차지했다. 그 뒤를 유로 모터스포츠 김재우(45)가 2위로 결승 2그리드, 유로 모터스포츠 이율(11)이 3그리드에서 결승을 맞이한다.

SR3 클래스에서는 유로 모터스포츠 최태양(23)이 1위를 유로 모터스포츠 최정택(40)이 2위를 기록했다. 이 날 르망24 최초 출전 한국인이라고 알려져 있는 SR8 클래스 유로 모터스포츠  김택성(31)이 사고로 예선을 기록하지 못했다.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레디컬 컵 코리아 / 사진 = 김범준 기자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레디컬 컵 코리아 / 사진 = 김범준 기자

21일, 개최된 레디컬 컵 코리아 결승 경기는 롤링 스타트로 진행이 됐고 시작과 동시에 첫 코너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5번 코너에서 6위였던 이율이 최태양과 유로 모터스포츠 김돈영(10) 앞으로 치고 나와 2위까지 올라섰고 이 후 2랩에서 김돈영과 이율이 경합 과정 김돈영의 레이스카가 손상이 되어 피트인 해 수리하고 후 레이스에 복귀했다. 

리타이어한 SR3 클래스 최태양 / 사진 = 김범준 기자
리타이어한 SR3 클래스 최태양 / 사진 = 김범준 기자

SR3 클래스 유로 모터스포츠 최정택(40)이 10랩 24분32초382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그 뒤를 SR1 클래스에서는 김재우가 1위, 유로 모터스포츠 김현준이 2위, 유로 모터스포츠 차준호(92) 순으로 기록을 냈다.

레디컬컵 코리아 SR3 클래스에서 우승을 한 최정택 / 사진 = 김범준 기자
레디컬컵 코리아 SR3 클래스에서 우승을 한 최정택 / 사진 = 김범준 기자

경기를 마치고 우승 인터뷰에서 SR3 클래스 최정택은 "올해 SR3 클래스 첫 출전이고 작년까지 SR1 클래스에 출전하였는데 연습시간이 많지 않아 힘들었지만 운이 좋았다. 오늘 레이스카가 셋팅이 전반적으로 완벽하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운이 좋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텨줘서 우승 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R1 클래스 1위를 한 김재우 / 사진 = 김범준 기자
SR1 클래스 1위를 한 김재우 / 사진 = 김범준 기자

SR1 클래스에서 우승한 김재우는 "SR1 클래스 첫 출전이었는데 솔직히 1등까지는 기대를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행을 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거 같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경기는 74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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