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컬 컵 코리아 2전 결승 스타트 / 사진 = 김범준 기자
레디컬 컵 코리아 2전 결승 스타트 / 사진 = 김범준 기자

코로나19로 개막전에 이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2020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3라운드 경기가 7월 4~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됐다.

이번 경기에는 국내 시뮬레이션 레이싱(심레이싱) 최강자인 ‘볼트킴(Voltkim)’ 김규민(18세)의 실제 서킷 데뷔로 관심이 집중된 경기다.

심레이싱에서 우승 후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으로 입단한 김규민은 2020 시즌 '레디컬컵 코리아' SR1 클래스에 참가해 2라운드 예선에서 20331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4일 예선에서 SR1 클래스 1위를 기록한 김규민이 결승 3그리드를 확보했고 그 뒤를 유로 모토스포츠 김현준이 4그리드, 유로 모터스포츠 김돈영이 5그리드를 가져갔다.

SR1 클래스 성공적인 데뷔를 한 유로모터스포츠 김규민(볼트킴) / 사진 = 김범준 기자
SR1 클래스 성공적인 데뷔를 한 유로모터스포츠 김규민(볼트킴)

레디컬컵 코리아 최상위 클래스인 SR3 에서는 유로 모터스포츠 최정택이 1562171위로 결승 1번 그리드를 확보했다. 이어서 유로 모토스포츠 엄재웅이 2위로 결승 2그리드 유로 모터스포츠 최태양이 3위로 결승 3그리드를 가져갔지만 아쉽게 1전 경기 패널티로 5 그리드 강등됐다.

5일, 결승 시작과 함께 SR1 클래스 김규민이 상위 클래스인 SR3 레이스카 뒤에서 압박하며 온라인에서 못지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피트 스타트를 한 SR3 클래스 최태양의 레이스카가 피트에서 얼마 나오지 못한 상황에 트러블이 생겨 리타이어 했다.

레이스 진행 4랩, 13코너에서 SR3 클래스 엄재웅이 최정택을 인코너로 추월하며 선두 자리에 올갔고, 다음 랩에 최정택이 13번 코너에서 엄재웅을 추월하려 했으나 스핀하며 다시 추격을 이어갔다.

가장 먼저 체커를 받은 SR3 클래스 유로 모터스포츠 엄재웅 / 사진 = 김범준 기자
가장 먼저 체커를 받은 SR3 클래스 유로 모터스포츠 엄재웅

이 후, 결승 레이스는 대부분의 선수가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고 선두를 이끌고 있는 SR3 클래스 유로 모터스포츠 엄재웅이 14랩 2746164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으며 경기가 종료됐다. 그 뒤를 이어 유로 모터스포츠 최정택이 2위로 마감했다.

SR1 클래스 첫 우승을 한 유로 모터스포츠 김규민(볼트킴) / 사진 = 김범준 기자
SR1 클래스 첫 우승을 한 유로 모터스포츠 김규민(볼트킴)

SR1 클래스에서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김규민이 14랩 2821531로 후미와 21초 이상 압도적인 갭을 내며 우승을 차지해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김현준이 2위, 김돈영이 3위를 차지했다.

SR1 클래스 성공적인 데뷔를 한 유로모터스포츠 김규민(볼트킴) / 사진 = 김범준 기자
SR1 클래스 포디움 수상자들이 트로피를 높게 올리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SR1 클래스 첫 우승을 달성한 유로 모터스포츠 김규민(볼트킴)은 인터뷰에서 출전 했을 때 바라던 대로 실수없이 안전하게 1등을 달성해서 너무 기쁩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2020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쉽' 4라운드 경기는 815-16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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