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레이스카, 은색과 검정의 조합 'W15' 공개

8회 F1 컨스트럭터 월드챔피언을 달성하고 7회 F1 드라이버 월드챔피언을 달성한 독일의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Mercedes-AMG PETRONAS F1 Team)'이 2024 FIA Formula 1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Mercedes-AMG F1 W15 E PERFORMANCE' 차량을 공개했다.

2024시즌 리버리는 특이하게 '메르세데스-AMG'를 대표하는 은색과 '메르세데스-AMG F1 팀'의 최전성기 당시 리버리였던 검정색을 조합해 앞 쪽에는 은색, 뒷 쪽에는 검정색으로 도장했다.

2024시즌의 첫 일정인 '2024 바레인 그랑프리'의 FP1까지 보름정도 남은 가운데, 영국 브래클리에 위치한 독일 팀의 F1 본사는 신차 개발을 위해 쉴 틈이 없었다.

'W15' 차량 개발은 약 12개월 전부터 일찍 시작됐지만 2023시즌 첫 경기 '2023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고한 독일 팀은, 차량 개선을 위해 여러 부분에서 개선점을 찾기 시작했다.

새로운 방향을 잡았고, 팀은 나아지기 시작했다. 2023시즌 차량인 'W14'의 제한된 차량 아키텍처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노력을 통한 개선으로 꾸준한 득점에 성공했고, 이 결과로 2023 FIA Formula 1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2위로 마쳤다. 

메르세데스-AMG F1의 팀 감독이자 대표이사 '토토 울프' (Toto Wolff)는 "우리 앞에 산이 있고, 이 산을 올라야 한다는 것을 안다. 이 스포츠에는 기적이 없다. 그러나 우리의 야망과 투지는 불타오르고 있다. 'W15' 차량 개발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매우 순조로웠다. 우리가 도약이 성공여부는 트랙에서 지켜볼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