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의 '파스칼 베를라인' 포르쉐 드라이버가 멕시코시티에서 두 번째, 자신의 통산 다섯 번째 FE 우승을 달성했다.

'2024 멕시코 시티 E-Prix' 우승자, '베를라인' / 사진 출처: FIA Formula E
'2024 멕시코 시티 E-Prix' 우승자, '베를라인' / 사진 출처: FIA Formula E

'2023/24 ABB FIA Formula E' 개막전에서 포르쉐가 완벽하게 우승을 일궈냈다. 

13일 펼쳐진 '2024 멕시코 시티 E-Prix'에서 '태그호이어 포르쉐 FE 팀' (TAG Heuer Porsche FE Team, 독일)의 '파스칼 베를라인(Pascal Wehrlein, 독일)'이 폴투윈을 달성했다.

자신의 통산 5번째 FE 우승을 달성한 가운데, 시즌의 환상적인 스타트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가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퍼포먼스에 대해 '파스칼 베를라인'은 그리드 앞쪽에서 출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다. 포르쉐는 경기가 없는 오프시즌 동안 필사적으로 노력해 왔다.

'파스칼 베를라인'은 수상소감에서 “폴 포지션과 결승 레이스 우승으로 정말 좋은 날이다. 오프시즌 동안 우리의 초점은 특히 지난 시즌 후반기 우리의 약점 중 하나였던 퀄리파잉에 있었다. 우리는 이 약점에서 좋은 진전을 이루기를 바랬다. 그것이 단지 멕시코 시티에서만인지, 아니면 다음 몇 가지 이벤트에서도 달성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4 멕시코 시티 E-Prix' 포디움에 오른 '베를라인' / 사진 출처: FIA Formula E
'2024 멕시코 시티 E-Prix' 포디움에 오른 '베를라인' / 사진 출처: FIA Formula E

이어 서킷에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해 레이스카를 밀어 붙였다고 말하는 '파스칼 베를라인'은 마치 모든 랩이 퀄리파잉 랩처럼 느껴졌고, 코너 속도를 최대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시티 E-Prix에 대해 “이 트랙은 추월하기가 쉽지 않은 트랙이다. 추월 할 수 있지만 이미 다른 트랙에 비해 보다 빨리 지친다. 나는 이걸 꽤 좋아한다. 베를린이나 포틀랜드와 같은 트랙은 속도가 빨라질 때까지 레이스 스타트 부분이 꽤나 지저분할 수 있다. 퀄리파잉이 중요하고, 레이스에서 우리가 정말로 상위 5위 안에 들기를 원하는 다른 레이스가 몇 개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르쉐 드라이버는 2020년 포뮬러 E에서 독일의 거물인 이 팀의 첫 우승을 달성한 이후, 이번 멕시코시티에서만 두 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2024 멕시코 시티 E-Prix'를 달리는 '엔비전 레이싱'의 No. 4 '프라인스' / 사진 출처: FIA Formula E
'2024 멕시코 시티 E-Prix'를 달리는 '엔비전 레이싱'의 No. 4 '프라인스' / 사진 출처: FIA Formula E

2그리드에서 출발한 '세바스티앙 부에미(Sébastien Buemi, 스위스)'가 결승 레이스에서도 순위를 유지하며 2위로 경기를 마쳤고, 3위에서 출발한 '닉 캐시디' (Nick Cassidy, 뉴질랜드)도 3위로 경기를 마치며 추월이 어려운 서킷에 대한 결과도 그대로 나왔다.

'막시밀리안 건터(Maximilian Guenther, 독일)'는 '마세라티'의 '싱글시터' 100번째 레이스에서 4위를 안겨줬다. 

'미치 에반스(Mitch Evans, 뉴질랜드)'는 앞에서 싸우기 보다 뒤에 따라붙은 레이스카들과 경합했다.

미치 에반스는 무섭게 뒤에서 압박하던 '장-에릭 베르뉴(Jean-Eric Vergne, 프랑스)'에게 순위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 방어적인 레이스를 이어가며 경기를 마쳤다. 

'2024 멕시코 시티 E-Prix'은 포르쉐에게 우승컵을 안겨준 파스칼 베를라인이 1위로 포디움에 올랐고, 세바스티앙 부에미가 2위, 닉 캐시디가 3위로 시즌 첫 경기를 마쳤다.

'2023/24 ABB FIA Formula E'의 2라운드와 3라운드 경기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디리야'에서 2월 26일과 27일 더블라운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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