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현대N페스티벌 N1 클래스 시즌 마지막 경기가 개최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 사진 = 진영석 기자
2023 현대N페스티벌 N1 클래스 시즌 마지막 경기가 개최된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 사진 = 진영석 기자

현대 N페스티벌 6라운드가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8~29일 양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N1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 결승이 29일에 개최됐다.

29일, 오전에 진행된 파이널 라운드 예선에서 아마클래스 서한 GP No.09 신우진이 1분 22초 922를 기록하며 프로클래스 선수들까지 제치고 결승 그리드 대열의 선두, 폴포지션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시즌 챔피언의 마지막 퍼즐이 필요한 DCT 레이싱 No.23 김규민이 0.014초 차이로 예선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DCT 레이싱 No.88 김영찬이 자리하며 선두 그리드가 형성됐다.

제이웍스 브로스 No.69 이승재의 레이스카가 연기가 발생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제이웍스 브로스 No.69 이승재의 레이스카가 연기가 발생했다. / 사진 = 김범준 기자
경기 시작 전 레이스카에서 발생한 연기로 레이스카 딜레이 됐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경기 시작 전 레이스카에서 발생한 연기로 레이스카 딜레이 됐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포메이션 랩을 시작하기 전 제이웍스 브로스 No.69 이승재의 레이스카에 연기가 발생하며 스타트가 딜레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큰 문제없이 포메이션 2랩이 진행됐고 스탠딩 스타트로 시작 된 레이스에서 DCT 레이싱 듀오가 빠른 스타트를 보이며 폴포지션 신우진을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2코너부터 사이드 바이 사이드로 붙어 기세를 몰아붙이며 김영찬과의 대결을 이어간 신우진은 2위 자리 쟁탈에 성공했다.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의 1, 2, 3으로 이어지는 연속코너의 순위경쟁은 치열하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의 1, 2, 3으로 이어지는 연속코너의 순위경쟁은 치열하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No.100 장현진과 이레이싱 비테쎄모터스포츠 No.02 박동섭이 3번 코너 진입과정 접촉을 하며 박동섭의 차량에 스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피할 곳이 없는 뒤쪽 선수들에게 트래픽이 발생했다. 

박동섭의 레이스카가 충돌에 밀리며 Team KERS No.79 김동식과 충돌해 레이스카가 크게 손상되었으나 다행히 빠져나갔다. 뒤 따르던 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 No.87 김화랑의 레이스카는 제이웍스 브로스 No.69 이승재의 레이스카와 충돌했다. 

오히려, 이레이싱 비테쎄모터스포츠 No.90 이두희를 포함한 3대가 연이어 충돌하며 이두희는 리타이어하고 만다. 

첫 랩 3코너 사고로 발생된 SC 상황에서 발생된 장문석의 사고 / 사진 = 진영석 기자
첫 랩 3코너 사고로 발생된 SC 상황에서 발생된 장문석의 사고 / 사진 = 진영석 기자
장문석의 추돌로 레이스카의 후미가 파손된 강승영의 레이스카 / 사진 = 진영석 기자
장문석의 추돌로 레이스카의 후미가 파손된 강승영의 레이스카 / 사진 = 진영석 기자

김규민, 신우진, 김영찬이 선두를 잡고 첫 랩이 시작됐으나 앞선 사고 조치를 위한 세이프티카(SC) 상황이 발령됐다.

SC 상황에서 직선 스트레이트 구간을 통과하던 DCT 레이싱 No.08 장문석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No.97 강승영의 레이스카 뒤를 추돌하며 범퍼가 날라가 SC상황은 더 장기화 됐다.  

레이스 초반 데미지를 입은 이승재와 MSS No.55 한명구, SK KIC United No.21 강병휘가 피트인했고, 강승영도 충돌 파손으로 레이스카에 타이어 간섭이 발생하며 피트인 했으나 결국 리타이어 했다.

결승 중 피트인을 한 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 No.97 강승영 / 사진 = 김범준 기자
결승 중 피트인을 한 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 No.97 강승영 / 사진 = 김범준 기자

이레이싱 비테쎄 모터스포츠 No.11 전태연도 레이스카 문제로 코스에서 리타이어 하며, 이레이싱 비테쎄 모터스포츠 6대의 레이스카 중 4명의 선수가 마지막 경기에 경기장에서 결국 이탈하고 만다.

이후 길어진 SC 상황은 6랩 발령 후 7랩에서 해제돼 경기는 다시 진행됐고, 4위 No.78 제프리카를 5위인 서한 GP No.10 장준호가 바로 추월하며 4위로 올라섰다.

경기진행 13랩 No.100 장현진은 첫 랩에 발생한 사고로 드라이버 쓰루 패널티를 받았다.

마지막 라운드의 혼전 속에 프로클래스 김영찬과 아마클래스 신우진의 배틀은 더욱 뜨거웠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마지막 라운드의 혼전 속에 프로클래스 김영찬과 아마클래스 신우진의 배틀은 더욱 뜨거웠다. / 사진 = 진영석 기자

마지막 랩을 앞두고 김화랑과 HNF No.07 안경식이 4번과 5번 코너에서 사고가 발생하며 바로 적기가 발령돼 경기가 끝났다.

이후 경기는 프로클래스 선두를 계속 유지하던 DCT 레이싱 No.23 김규민이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고 신우진, DCT 레이싱 No.88 김영찬, 서한 GP No.10 장준호 순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아마추어 클래스에서는 서한 GP No.09 신우진, Team Kers No.79 김동식, HNF No.04 김지원 순으로 포디움에 올라섰다.

N1 프로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을 한 김규민(중앙), 2위 김영찬(좌측) 3위 장준호(우측) / 사진 = 진영석 기자
N1 프로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에서 우승을 한 김규민(중앙), 2위 김영찬(좌측) 3위 장준호(우측) / 사진 = 진영석 기자

프로 클래스에서 우승을 한 김규민은 인터뷰에서 “사실 저는 경기 중 뒤에 상황을 전혀 몰랐고 세이프티카 상황 이후 코스 곳곳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걸 확인했다. 어제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으려고 새 타이어 6번을 모두 사용했으나 타이어가 터지며 리타이어해서 멘탈케어 부분에 있어서 힘들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오늘 파이널 라운드 예선 결과도 좋았고 결승 경기도 어제 대비 타이어를 아끼면서 잘 마무리 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아마추어 클래스 시상식에 오른 2위 김동식, 1위 신우진, 현대차 N브랜드 상무 박준우, 3위 김지원 (좌측부터) / 사진 = 진영석 기자
아마추어 클래스 시상식에 오른 2위 김동식, 1위 신우진, 현대차 N브랜드 상무 박준우, 3위 김지원 (좌측부터) / 사진 = 진영석 기자

아마추어 클래스에서 우승을 한 신우진은 인터뷰에서 스타트 때 런치 컨트롤 사용하는 과정에서 확인해보고 주행을 하는 습관이 있다. 이번에도 런치컨트롤를 확인한 다음에 다시 하려는데 작동이 안 되서 스타트 때 뒤쳐져서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이널 레이스 다운 뜨겁고, 치열했던 피날레의 끝 / 사진 = 진영석 기자
파이널 레이스 다운 뜨겁고, 치열했던 피날레의 끝 / 사진 = 진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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