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K리그2가 오는 2월 27, 28일에 개막전을 갖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1시즌 K리그2 정규라운드와 플레이오프 일정을 확정, 발표한 가운데, 올 시즌 K리그2 첫 경기는 2월 27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경남FC과 FC안양의 맞대결이다.
경남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에 패해 아쉽게 승격 기회를 놓쳤지만 비시즌 동안 이정협, 임민혁, 김영찬 등을 영입하며 승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FC안양은 K리그1에서 검증된 자원인 임승겸, 심동운, 김경중, 백동규 및 코스타리카 국가대표팀의 조나탄 모야를 영입하며 전략을 강화했다.
또한, 같은 27일 오후 4시 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충남아산FC가 맞대결을 펼치며, 같은 시간 안산와스타디움에서는 안산 그리너스아 국가대표급 전력을 갖춘 강력한 승격후보 김천상무가 만난다.
이어서, 다음날인 28일에는 박창준, 한지호, 김정호 및 박준희를 영입하며 활발한 보강을 한 부천FC 1995와 K리그2 최상급 전력을 보유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강력한 승격 후보들인 부산 아이파크와 서울 이랜드FC의 경기가 오후 4시에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다.
한편, 월요일 저녁에 즐기는 K리그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해에도 계속되는 가운데, 2021시즌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는 5월 10일 열리는 부산 아이파크와 대전 하나시티즌, 안산 그리너스와 FC안양의 맞대결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정규라운드 36라운드를 마친 후 K리그1 승격을 위한 ‘K리그2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는 가운데, K리그2 정규라운드 3위팀과 4위팀의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11월 3일(수)에 열리고, K리그2 정규라운드 2위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11월 7일(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전력보강을 이룬 경남FC와 서울 이랜드FC가 지난 시즌의 아픔을 이겨내고 K리그1 승격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그리고 알차게 전력보강을 시도한 부천FC 1995와 FC안양이 지난 시즌의 부진을 씻고 반등할 수 있을지,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K리그2의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