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리그1 개막전 일정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0 K리그1 개막전 일정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1시즌 K리그1 정규라운드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K리그1 공식 개막전은 오는 2월 27일 오후 2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현대와 FC서울의 경기로 열리게 된다. 먼저 전북현대는 신임 김상식 감독의 축구를 선보이는 첫 무대가 되며 손준호, 이동국 등이 떠난 공백을 일류첸코, 류재문과 임대에서 복귀한 최영준, 김승대 등이 메우는 가운데, 지난 시즌의 막강한 화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상대팀인 FC서울 역시 지난 시즌 광주FC에서 성과를 보인 박진섭 감독의 FC서울 데뷔전이며 신임 기성용 주장 체제에서 팔로세비치, 나상호 및 박정빈 등의 뉴 페이스과 함께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개대를 모으고 있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는 대구와 수원FC가 만나는 가운데, 박주호, 윤영선, 양동현, 이영재, 양동현, 김호남 등 경험과 기량을 갖춘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하며 이적시작을 주도한 수원FC의 활약이 주목된다. 

2월 28일에는 오후 2시에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스틸러스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포항이 일오팔팔 (일류첸코, 오닐,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라인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와, 무고사를 지키며 지난 시즌 포항에서 활약한 김광석, 한국에 컴백한 오재석 및 오반석, 델브리지 등 수비를 강화한 인천이 초반부터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지 기대되는 경기다. 

이어서,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광주FC의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지난 시즌 후반기에 팀의 안정성과 ACL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수원삼성이 새로 영입한 니콜리치(니콜라오 - 제리치) 콤비를 필두로 지난 시즌과 달리 강한 화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3월 1일에는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신임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울산현대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창우, 윤석영 아슐마토프, 김대원 및 김동현 등을 영입하며 이적시작을 주도한 강원FC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르는 가운데,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는 울산과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낸 강원 중 누가 웃을 수 있을 지 관심이 기대를 갖게되는 경기다.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에는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지난 시즌 K리그2 챔피언 제주 유나이티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2021 K리그1 전체일정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2021 K리그1 전체일정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라이벌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전북현대와 울산현대의 '현대家더비'는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차지한 전북현대와 ACL 챔피언에 오른 울산현대의 시즌 첫 맞대결로 5월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K리그 빅매치 중 하나인 수원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는 3월 2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울산현대와 포항스틸러스의 '동해안더비'는 선수시절 포항에서 활약했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와 지난 시즌 울산현대의 주장을 맡았던 신진호가 이끄는 포항스틸러스가 맞붙는 관전포인트로 3월 13일 경기가 예정돼 있다.

K리그 최초의 지역더비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수원FC와 수원삼성의 '수원더비'는 3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게 된다.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 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간경기가 개최되는 가운데, 올 시즌 첫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4월 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포항과 대구의 맞대결이다.

또한, 포항과 대구가 치르는 ACL 플레이오프 경기(4월 14일), 뒤이어 열리는 ACL 조별리그(4월 21일~5월 7일) 기간 중에는 K리그1은 휴식기를 갖는 가운데, 4월 11일 9라운드 종료 후 5월 21일부터 10라운드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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