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레이싱 김종겸이 폴 투 윈을 차지하며 시즌 챔프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사진 = 진영석
아트라스BX 레이싱 김종겸이 폴 투 윈을 차지하며 시즌 챔프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 사진 = 진영석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8라운드 경기에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의 ASA 6000 클래스 가장 빠른 코스 레코드를 갱신하며 예선 1위를 기록한 아트라스BX 레이싱 김종겸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슈퍼레이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로 ASA 6000 클래스는 1026일과 27일 양일간 더블라운드(8, 9라운드)로 진행됐다. ASA 6000 클래스 8라운드 결승 경기는 선수와 팀들에게 시즌 챔피언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초반부터 뜨거운 경쟁이 이뤄졌다.

더블라운드로 펼쳐진 26일 8라운드 경기 이후 쉼없이 27일 바로 2019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이한다.
더블라운드로 펼쳐진 26일 8라운드 경기 이후 쉼없이 27일 바로 2019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이한다.

차가워진 날씨에 레이스카의 타이어 예열을 위해 기존 1랩 포메이션랩을 한랩 늘려 2랩으로 진행한 후 롤링 스타트로 결승전이 시작됐다.

폴 포지션을 차지한 김종겸이 스타트 실수로 이데 유지가 선두로 나섰고, 김동은이 조항우를 추월해 4위로 올라서면서 레이스가 진행됐다.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가 초반 주춤했던 김종겸을 앞서 나섰지만 다시 선두를 내주며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가 초반 주춤했던 김종겸을 앞서 나섰지만 다시 선두를 내주며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종겸은 5랩에 들어서면서 이데 유지의 안쪽을 파고들며 추월을 하는데 성공했고, 김동은은 물론 상위권 경쟁을 펼치는 조항우와 이정우, 김중군, 서주원까지도 따라 붙었다. 추월을 성공한 김종겸은 2위 경쟁을 펼치게 된 그룹과 거리를 1초 이상 벌리면서 시즌 챔프를 위한 레이스를 원활하게 이어갔다. 이와 달리 상위권에 위치했던 노동기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리타이어하며 8라운드 경기를 마감했다.

8라운드 결승에서는 초반 자리를 내준 후 다시 선두로 나선 김종겸이 재역전에 성공하며 시즌 2승을 올리며 101점으로 시즌 선두에 올라 챔피언 타이틀에 가까워졌다. 그 뒤를 이어 이데 유지와 이정우가 포디움에 올랐으며, 조항우와 김중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재현이 따라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올해 첫 데뷔한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 이정우가 첫 포디움에 올랐다.
올해 첫 데뷔한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 이정우가 첫 포디움에 올랐다.

이번 경기를 통해 김종겸이 101점으로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로 나섰으며, 그 뒤를 이어 김재현과 조항우가 82점으로 공동 2위에,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김중군이 각각 80점과 71점으로 4,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전 경기 모두 다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혼돈의 레이스가 전개되는 과정 마지막 라운드를 남긴 8라운드에서 김종겸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선두로 나섰다.

 

스타트 미스에도 재역전을 하며 정상을 탈환하며 시즌 챔프에 한걸음 가까워진 아트라스BX 김종겸.
스타트 미스에도 재역전을 하며 정상을 탈환하며 시즌 챔프에 한걸음 가까워진 아트라스BX 김종겸.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마지막 9라운드 경기는 10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최종 우승자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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