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량 5000cc 이하의 다양한 차종이 치열한 접전을 벌인 GT 클래스 최종전에서 쉐보레 레이싱팀은 고성능 1.8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2대의 크루즈 레이스카로 선전을 펼치며 시즌 내내 착실히 쌓아온 승점을 더했다.
올 시즌 총 세 차례 우승컵을 안은 바 있는 안재모 선수는 안정적인 기량을 바탕으로 한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최종전 2위를 기록하며 종합 포인트에서 앞서 달리던 이재우 감독 겸 선수를 제치고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안재모 선수는 “팀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음껏 기량을 펼친 한 해였다”며, “출전 선수들의 기량이 평준화되는 가운데 전륜 구동 크루즈로 제네시스 쿠페와 대등한 경기를 치러나간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내년 시즌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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