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미술관_음악공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주관하는 ‘사립미술관 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의 43개 사립미술관은 9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볼거리,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 전통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전북 전주의 '전주미술관'에서 ‘합죽선 부채 만들기’, ‘한지보석함 제작하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 종로의 '상원미술관'에서는 내가 꾸민 닥종이로 액자시계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남 진도의 '장전미술관'은 솟대, 오방색 한지 부채, 점토 진돗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9월 30일, 당일에는 운영하지 않지만 ‘문화가 있는 날’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북 청도의 '영담한지미술관'에서는 한국 전통미술 한 상차림을 받고 닥종이 인형 만들기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 종로의 '토탈미술관'에서는 ‘Artist in Films’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사비나미술관은 아티스트 토크, ‘화분’ 밴드의 브라질 삼바 음악 콘서트로 꾸며진 ‘힐미(Heal M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환기미술관'에서는 ‘ARTon_예술로 소통하기’ 프로그램으로 아트테라피 작품 제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으며, 충북 청주의 '쉐마미술관'에서는 공연 및 공예 체험이, 광주의 '무등현대미술관'에서는 ‘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녀를 어려서부터 예술을 가까이 접하며 감성이 풍부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바쁘고 즐거운 ‘문화가 있는 날’이 될 것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사립미술관 프로그램이 유독 풍성하다.

경기 파주의 '블루메미술관'은 ‘예술육아의 날‘ 프로그램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미술관에서 놀이, 체험, 창작활동을 하며 예술육아공동체를 형성하는 장을 연다. 9월 ’문화가 있는 날‘ 당일 엄마와 아이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유아 다도교실‘이다.
경기 파주의 또 다른 미술관 '미메시스 아트뮤지엄'은 ‘미메시스 키즈룸’ 어린이 미술학교를 열고 미취학,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을 통한 나만의 공간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어린이 미술관인 서울 강남구와 성동구에 위치한 '헬로우뮤지움'에서는 미술관은 엄숙하고 지루한 곳이 아닌 자유롭게 미술을 느끼고 만지며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수요일엔 미술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

평면 회화 작품 감상이 지루하다면 좀 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예술을 접할 수 있는 미술관을 추천한다. 강원 강릉의 '하슬라미술관'은 ‘꿈나무 설치미술’, ‘오토메틱아트’ 프로그램을 통해 조각, 설치 작품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9월 30일에는 운영하지 않으나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안산 '유리섬미술관'의 ‘유리 숲 속 이야기’는 이색적인 유리 조형물을 선보이며 유리 공예에 생소한 관람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미술관이 직접 관람객을 찾아가기도 한다. 경남 창원의 '대산미술관'은 ‘찾아가는 수요창의 놀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초등학교와 장애인 복지시설, 마을회관 등으로 직접 찾아가 대상 맞춤형 예술 강의와 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사립미술관 문화·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사립미술관 활성화를 통해 범국민 문화예술향유 부흥사업인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보다 풍성하게 운영하고자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문화가 있는 날’ 연계 프로그램과 별도로 오는 11월부터는 ‘온라인 미술 감상·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헬로우뮤지움


※ 자료출처 : 예술경영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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