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매립 역사는 고려시대 농경지 확보를 위한 간척으로부터 시작된다. 현재도 인천 앞바다에서는 가장 경제적인 토지 확보 수단으로 대규모 매립 공사가 한창이다. 그 결과 복잡하던 해안선은 곧게 뻗은 직선이 되어 인천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오랜 매립 과정 속에 낙섬, 소월미도, 청라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사라졌고, 불과 40~50년 전만 해도 갯벌과 바다였던 곳에 격자형 아스팔트 도로와 고층 아파트, 빌딩들이 들어섰다.
이번 특별전 '사라진 섬, 파묻힌 바다, 태어난 땅'은 고지도 등 문헌에 의해 연구된 인천의 매립 역사를 도시계획사적 연구 성과와 함께 고찰하는 최초의 전시이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인천 연안 매립이 인천 도시 발전에 미친 영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자료출처 :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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