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립박물관 컴팩스마트시티에서는 8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2층 기획전시홀에서 2015년 특별전 '사라진 섬, 파묻힌 바다, 태어난 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매립 역사는 고려시대 농경지 확보를 위한 간척으로부터 시작된다. 현재도 인천 앞바다에서는 가장 경제적인 토지 확보 수단으로 대규모 매립 공사가 한창이다. 그 결과 복잡하던 해안선은 곧게 뻗은 직선이 되어 인천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오랜 매립 과정 속에 낙섬, 소월미도, 청라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사라졌고, 불과 40~50년 전만 해도 갯벌과 바다였던 곳에 격자형 아스팔트 도로와 고층 아파트, 빌딩들이 들어섰다.

이번 특별전 '사라진 섬, 파묻힌 바다, 태어난 땅'은 고지도 등 문헌에 의해 연구된 인천의 매립 역사를 도시계획사적 연구 성과와 함께 고찰하는 최초의 전시이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인천 연안 매립이 인천 도시 발전에 미친 영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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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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