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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자동차 2000만대 시대에 넘어서며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자동차 보급률은 많아진 반면 차량 10만 대당 사고율이 OECD 국가 중 2위인 교통사고 다발국가다.

특히 대형 교통사고들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 같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사고들이 있는 반면 갑작스런 상황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운전미숙으로 발생하는 사고 비중도 높다.

이렇듯 자동차를 운전하며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상황에 대처하는 안전 운전상식에서 자동차의 한계를 체험하는 ‘드라이빙 스쿨’이 지난 7월 11일 경기도 화성 오토시티에서 개최됐다.

긴급탈출 프로그램

자동차 전복사고에 대처하는 긴급탈출 프로그램



‘제1회 XTM 드라이빙 스쿨’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공인을 받은 드라이빙 스쿨 운영사 ‘SH컴퍼니’와 남성 라이프 스타일 채널 ‘XTM’이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야심차게 마련한 드라이빙 스쿨이다.

일반적으로 ‘드라이빙 스쿨’이란 말을 들으면 자동차 마니아를 대상으로 한다는 인식이 높다.

하지만 이번 XTM 드라이빙 스쿨은 안전운전을 위한 자동차에 앉은 방법부터 내게 맞는 시트 셋팅하는 방법, 운전대를 안전하게 돌리는 방법 등 기본적인 교육부터 시작해 일반 도로주행 시 핸들을 급격히 돌리거나 급정거를 하는 등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그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안전 운전교육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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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원, 김중군, 김태희, 정연일 강사, 장순호 감독 (좌측부터)



이번 교육에는 SH컴퍼니 장순호 감독의 지휘 아래 국내 최고의 프로드라이버인 정연일(팀106), 김중군(서한 퍼플모터스포트)을 비롯한 SH컴퍼니 소속 전문 드라이빙 강사들이 참여해 30여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3개조로 나뉘어 슬라럼, 원선회, 레인체인지, 급제동, 긴급탈출 등 다양한 세션으로 알차게 진행됐으며 교육 후에는 전체 교육생들이 ‘제1대 XTM 드라이빙 스쿨 짐카나 킹’ 타이틀을 놓고 경합을 벌이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각 조별 우수 교육생과 교육 성과가 가장 높은 참가자도 선정해 시상했으며 행사 종료 후에도 담당 강사들과 드라이빙에 대한 개인적인 대화를 통해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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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컴퍼니 장순호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이른 아침부터 쉴 틈 없이 진행된 힘든 교육 과정을 잘 이수해준 여러분께 감사하고 오늘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본인의 잘못된 운전 습관이나 그 동안 궁금했던 드라이빙 스킬 등 원하는 교육 성과를 얻어 꼭 실제 드라이빙에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실적으로 국내는 아직 드라이빙 교육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을 느끼고 배우는 문화기반이 약한 편이지만 해외의 경우는 운전과 관련된 직업에는 드라이빙 교육이 필수과정이기도 하고, 또 일반인들이 스쿨 이수 시 보험료를 할인 받는 다양한 혜택이 있다. 향후 자동차 브랜드, 유관기관, 국내외 기업들과 연계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XTM 드라이빙 스쿨 이수자들에게 많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UE5fcADaamI]

교통안전공단의 안전운전 교육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교육을 받은 교육생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2%,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71%가 감소했으며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비용은 63%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XTM 드라이빙 스쿨은 초보운전에서 본인도 모르는 운전에 나쁜 습관이 있는 운전자와 자동차의 한계를 체험하고자 하는 운전자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운전에 자신감이 생기는 안전 운전교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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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스쿨 참가자는 희망 시 ‘XTM 드라이빙 스쿨’ 중급 및 고급 교육 과정도 참여할 수 있으며, XTM 드라이빙 스쿨 과정을 이수하면 발급받은 수료증으로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드라이버 라이선스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제2회 드라이빙 스쿨 개최 일정과 장소는 추후 XTM사이트(www.xtmtv.co.kr/xtmdrivngschool)와 SH컴퍼니사이트(www.drivingschool.kr)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미디어룩 - 진영석 기자, jyswo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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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 http://www.youtube.com/watch?v=lPzylD0JsrA&w=560&h=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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