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부터 시작한 전통있는 클래식 모터쇼 프랑스 '레트로 모빌'이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5일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레트로 모빌' 전시는 '파리 모터쇼' 다음으로 규모있는 모터쇼로 매년 다양한 차량 브랜드와 개인이 참가한다.
'2024 레트로모빌'에는 15개의 차량 제조사, 65개의 컬렉션 자동차 수집 딜러, 45개의 차량 예비 부품 판매자, 25,000유로(한화 약 3650만원) 이하로 판매되는 차량 부스 130여개가 참가하는 대형 오토쇼다.
프랑스는 독일과 함께 자동차의 역사에 획을 그은 나라로 18세기 최초 증기기관 차량을 만들었고, 19세기 말에서 20세기에 들어서며 다양한 차량 제조사가 탄생했다.
또한, 현재 정의되는 모터스포츠의 시초 '그랑프리 레이싱'도 프랑스에서 1894년에 시작했다. F1 레이스에 사용되는 '그랑프리(Grand Prix)' 대회 명칭 역시 프랑스어다.
당시 '그랑프리 레이싱'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량을 추구한 반면 1923년에 프랑스에서 시작한 '르망 24시'는 연비가 좋고, 차량 신뢰도가 높은 내구력을 갖춘 차량을 추구해 왔다.
모터스포츠의 시작이 프랑스에서 시작된 만큼 국가적인 클래식 카와 자동차에 대한 사랑은 매우 크다.
자동차와 자동차 경기의 역사 만큼 '레트로모빌' 역시 클래식 카 외에도 모터스포츠의 볼거리가 다양하다.
역사속으로 사라진 Formula 1 레이스카부터 르망 프로토타입 LMP1, LMP2, GT1, GT2, GT3 등이 시대별로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모터스포츠 차량 전문 다이캐스트 제작사 '스파크(Spark)'가 직접 방문해 다양한 다이캐스트를 현장에서 판매 등 '레트로모빌'은 '파리 모터쇼'와 달리 매년 열리는 행사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모터쇼 중 하나다.
항상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개최된며, '2024 레트로모빌'는 연초에 앞서 프랑스의 자동차와 모터스포츠에 대한 자부심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는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