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F4 결승 전 주최측과 함께 행사가 진행됐다. / 출처 = 마카오 그랑프리
마카오 F4 결승 전 주최측과 함께 행사가 진행됐다. / 출처 = 마카오 그랑프리

'제 70회 마카오 그랑프리'가 2023년 11월 11~12일 이틀과, 11월 16~19일 4일간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 총 6.120km, 24코너)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1주차 레이스의 마지막 마카오 F4 결승이 개최됐다.

결승날 오전에는 비가 내렸지만 오후에는 맑은 날씨로 변하면서 더운 날씨로 바뀌며 마카오 그랑프리 레이스의 진면모를 볼 수 있었다.

오전에 치룬 최종 결승 그리드를 확정 짓는 레이스에서 SJM Theodore PREMA Racing No.23 '아르비드 린드블라드(영국/Arvid LINDBLAD)'가 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같은 팀 SJM Theodore PREMA Racing No.27 '프레디 슬레이터(영국/Freddie SLATER)'가 2위로 체커를 받았고, 3위는 SJM Theodore PREMA Racing  No.11 '레옹 혼 치오(마카오/LEONG Hon Chio)'가 선두 그룹으로 형성되며 3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명문 레이싱팀 PREMA Racing 소속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첫랩에 리스보아 코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 출처 = 마카오 그랑프리
첫랩에 리스보아 코너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 출처 = 마카오 그랑프리

스탠딩 스타트로 시작된 마카오 F4 결승은 치열했다. 

특히, 선두 PREMA Racing 군단은 추월을 내주지 않았고, 리스보아코너에서 Super License No.8 '미키 코야마(일본/Miki KOYAMA)'이 코너를 진입하다가 스핀하며 타이어 배리어 충돌했다. 

‘미키 코야마’의 스핀으로 BlackArts Racing No.19 ‘비앙카 부스타만테(필리핀/Bianca BUSTAMANTE)’까지 휘말리며 2대의 레이스카가 리타이어 했고, 같이 사고에 휘말렸던 Asia Racing Team No.96 '샤오쿤펑(중국/XIAO Kunpeng)'은 마샬의 도움으로 레이스에 복귀했다. 

이 사고처리로 세이프티카 상황이 1랩 발령됐고 다시 경기는 재개됐다.

이후 2위로 달리던 ‘프레디 슬레이터번’의 레이스카가 문제가 발생했는지 갑자기 속력이 느려지며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PREMA Racing 군단. / 출처 = 마카오 그랑프리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PREMA Racing 군단. / 출처 = 마카오 그랑프리

12번 코너에서 ‘H-Star Racing No.53 라우 시우 와(홍콩/LAU Siu Wa)’이 펜스와 충돌하며 세이프티카 상황이 발령됐다. 

이번 세이프티카 상황은 경기 잔여랩 5랩에서 해제됐고, 재개 된 경기는 또 다시 리스보아 코너에서 H-Star Racing No.22 ‘런 친 팡 토마스(홍콩/LEUNG Chin Pang Thomas)’가 PINNACLE Motorsport No.72 ‘류 카이 션(홍콩/LIU Kai Shun)’의 레이스카와 충돌했다. 

이 2대의 리타이어에 이어 피셔맨즈 코너에서는 PINNACLE Motorsport No.34 ‘마르티니우스 클레베 스텐스호른(필리핀/Martinius Kleve STENSHORNE)’이 펜스 충돌로 리타이어 했지만 세이프티카 상황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잔여랩 2랩을 남기고 무리시 힐을 통과한 코너 구간에서 ‘샤오쿤펑’도 타이어 배리어와 충돌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번에는 세이프티카가 발령됐다.

포디움에 올라선 마카오  F4 드라이버들. / 출처 = 마카오 그랑프리
포디움에 올라선 마카오 F4 드라이버들. / 출처 = 마카오 그랑프리

이후 경기는 세이프티카 상황으로 마무리 됐고, 가장 먼저 체커를 받은 SJM Theodore PREMA Racing No.23 ‘아르비드 린드블라드(영국/Arvid LINDBLAD)’가 우승을 달성했다. 

같은 팀 No.11 ‘레옹 혼 치오(마카오/LEONG Hon Chio)’와 ‘No.14 라시드 알다헤리(아랍에미레이트/Rashid ALDHAHERI)’까지 시상대에 올라섰다.

마카오 F4 포디움에 올라선 드라이버들이 프레스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출처 = 마카오 그랑프리
마카오 F4 포디움에 올라선 드라이버들이 프레스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출처 = 마카오 그랑프리

우승자 인터뷰에서 린드블라드는 "정말 좋은 한 주였다. 연습할 때 편안함을 느꼈고 예선에서도 정말 좋았다. 오늘 아침 비가 오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전히 편안함을 느꼈고 페이스도 좋았다. 저는 여기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저에게 역사적인 트랙이고, 놀라운 장소이며, 놀라운 사건이고 첫 번째 도심 서킷이기 때문에 저는 그 결과에 만족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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