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FA컵 3라운드' FC서울과 서울이랜드FC의 '서울더비'를 앞두고 서울이랜드FC 선수단이 12일 출사표를 발표했다.
'서울더비'는 축구팬, 축구인들이 고대하던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이 펼치는 경기로, 서울이랜드FC 창단이후 7년만에 FC서울과의 경기가 성사됐다.
서울이랜드FC의 정정용 감독은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더비 ‘축제 + 도전 + 승리’하겠습니다"라는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팀의 주장인 김민균은 "무조건 승리!"라는 간결한 각오를 던졌다.
또한, 팀의 부주장인 김경민과 김선민은 각각 "첫 더비인만큼 팬분들께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기성용 형 딱 기다리세요!! 제가 잡으러 갑니다!!"라는 각오를 다짐했다.
이하 서울이랜드FC 선수단의 출사표
골키퍼
김형근 : 서울 더비 필승 압승!
문정인 : 내년엔 K리그1에서 펼쳐질 서울 더비 프리뷰. 선빵날리겠습니다.
주현성 : 할 수 있습니다! 이길 수 있습니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송원준 : 역사적인 순간의 주인공은 서울 이랜드 팬분들입니다.
수비수
황태현 :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민규 : 역사적 첫 번째 서울 더비 승리는 서울 이랜드!
이인재 : 팬분들이 그토록 원하던 경기인만큼 그라운드 안에서 죽을 각오로 뛰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김진환 : 서울의 주인은 우리다.
김성현 : 서울의 주인이 서울 이랜드 FC란걸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끝까지 응원 부탁드립니다.
박성우 : 무조건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제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이상민 :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서재민 : 공은 둥글고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우리가 강팀이란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김현훈 : 죽기 살기로 몸 사리지 않고 뛰겠습니다
김진혁 : 역사적인 첫번째 서울 더비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재훈 : 승리는 우리의 것 무조건 이긴다.
홍승현 : 평생 남을 첫 승리의 주인공은 ‘우리’입니다!
미드필더
문상윤 :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서울 더비 첫 골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곽성욱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 발 더 뛰겠습니다.
채영현 : 첫 승리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겠습니다.
고재현 : 우리는 오직 승리 뿐입니다
최재훈 : 죽기 살기로 하겠습니다.
장윤호 : 무조건 승리
공격수
바비오 :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베네가스 : 우리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습니다.
김정환 : FC서울은 저를 데뷔시켜준 고마운 팀이지만 4월 14일 서울 더비에서 지난 5년동안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향기 : 상암에 향기를 남기겠습니다.
유정완 : 말보다는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조상현 : 도전자 입장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레안드로 :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건희 : 무엇이든 지지 않겠습니다.
한의권 : 골 맛도 본 놈이 본다고, 이번 경기도 골 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