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차 신병 합격자를 발표한 김천상무 / 사진 = 김천상무 축구단 제공
2021년 1차 신병 합격자를 발표한 김천상무 / 사진 = 김천상무 프로축구단 제공

김천상무가 국가대표인 정승현, 구성윤, 조규성 등 총 14명의 2021년 1차 신병 합격자를 발표했다. 

국군체육부대는 3일 오전 10시, ‘21년 1차 국군대표(상무) 운동선수(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40명의 서류 합격자 중 14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국가대표 출신 자원도 포함된 가운데, 지난 시즌 대구FC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구성윤은 2015년 U-23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같은 해 슈틸리케호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2017년 신태용호에도 차출된 바 있으며, 2019년, 2020년 벤투호에도 승선했다. 세레소 오사카, 콘사도레 삿포로를 거쳐 지난해 대구로 돌아온 구성윤은 이번 시즌 김천상무에서 골문을 지키게 됐다.

또한, 2015년 울산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승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멤버로 올림픽서 든든한 수비수의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은 가운데, 2018 러시아월드컵 대표팀과 2019년 AFC UAE 아시안컵 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2020년 역시 벤투호에 포함돼 대표팀 붙박이로 자리매김한 검증된 중앙수비수다. 

지난 시즌까지 전북현대에서 활약했던 조규성은 2019년 FC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데뷔 3개월 차인 2019년 5월 AFC U-23 대표팀에 발탁되며 대표팀에 승선했으며, 프로 데뷔 첫 해인 2019년 안양에서 33경기에 출장해서 1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시즌에는 전북현대로 이적해서 23경기 출장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K리그1에 정착했다.

2021시즌 김천상무 1차 최종 합격명단 / 사진 = 김천상무 프로축구단 제공
2021시즌 김천상무 1차 최종 합격명단 / 사진 = 김천상무 프로축구단 제공

한편, 22세이하 의무 출전 규정에 의한 U-22쿼터에는 서진수(제주), 권혁규(부산) 및 김주성(서울) 등도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1년생인 권혁규는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K리그2 최초로 준프로 계약으로 부산에 입단했으며, 지난 2020시즌 부산에서 16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다. 

지난 시즌 FC서울에서 데뷔한 중앙수비수 김주성은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지난해 FC서울에서 23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2019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서진수는 2시즌 동안 16경기에 출전했다. 

이 외에도 명준재, 박상혁, 연제운, 유인수, 정현철 및 하창래 등 지난 시즌 K리그에서 준척급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2021년 1차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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