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와 2년 후원계약을 체결한 푸마 /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 스틸러스와 2년 후원계약을 체결한 푸마 /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 스틸러스 구단은 28일, 2021시즌부터 2년간 푸마와 용품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커머셜 패키지 딜(Commercial Packages Deal)’ 방식으로 구단, 용품사, 공급사의 상생을 목표로 한다. 포항스틸러스와 푸마코리아(대표이사 라스무스 홀름)의 공식 용품 후원 계약은 MD 전문업체인 ㈜디아이에프코리아(대표이사 최승균)를 통해 체결되으며, 계약기간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이다.

포항은 "지난 2003~2004시즌 푸마와 한차례 용품후원을 실시한 경험이 있기에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푸마가 가진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는 구단의 다양한 마케팅 차원에서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구단 MD상품화 사업에 특화된 디아이에프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다양한 MD 제품들을 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마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21년 유니폼을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로 구분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홈경기 유니폼은 포항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여 검붉은 가로줄무늬를 기본으로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모두 동일하게 제작된다"고 밝혔다. 

또한, 원정 유니폼은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용이 상이한 디자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K리그 원정 유니폼은 흰색을 기본 바탕으로 AFC챔피언스리그 원정 유니폼은 시안블루 색상이 적용될 예정이다.

포항은 "2021년부터 프로팀과 산하 유스팀까지 유니폼을 비롯한 의류와 신발 등 모든 선수단 지급품을 푸마 용품으로 사용하게 되었다"면서, "70여년의 긴 역사를 바탕으로 최상의 퍼포먼스 실현을 추구하는 푸마의 용품은 선수단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21년 포항스틸러스와 푸마 코리아가 함께 만들어 낼 유니폼 디자인은 오는 2021년 1월 8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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