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리는 상하이 상강전에 앞서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전북현대의 모라이스 감독과 최철순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4일 열리는 상하이 상강전에 앞서 사전인터뷰에 참석한 전북현대의 모라이스 감독과 최철순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7시,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상하이 상강과 전북현대의 경기에 앞서, 3일 오후 사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사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전북의 모라이스 감독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예년과는 많이 달랐다. 우리 팀은 대표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이탈하면서 최상의 상태가 아니다."라면서, "현재 ACL이 이전과 좀 다른 부분은 우리는 2경기를 치른 상태이고 몇 팀은 여기에 와서 모든 예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런 부분이 집중력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이러한 요소가 우리에게만 해당되지는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결과를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답하며, 이번 대회에 대한 의견을 답했다. 

또한, "트레블을 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성과를 내고 싶은 이번 대회였으나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해 구단과 팬들에게 미안하고 아쉬움이 있다"고 답하며, 구단과 팬들에게 미안한 감정들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사전 미디어데이에 함께 참석한 최철순은 이번 대회에 대해서 "경기의 결과에 대해서 많은 아쉬움이 있다. 두 번의 우승 경험을 하면서 올해 역시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면서, "전북이라는 팀에 대한 기대가 있었을 텐데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선수들은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다른 한국 팀 선수들이 선전을 펼쳐 좋은 결과를 내기를 응원 하겠다"고 답하며 아쉬움과 함께 다른 팀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한, 현재의 카타르와 2017년 방문한 카타르의 차이에 대해서는 "카타르가 좋은 환경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경기 준비에 있어서 AFC나 카타르에서 선수들의 안전 편의 등을 많이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표팀으로 왔을 때보다 환경이 더욱 좋아졌고 이러한 대회를 유치하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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