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리는 상화이 선화와의 경기에 앞서 사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울산현대의 김도훈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3일 열리는 상화이 선화와의 경기에 앞서 사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울산현대의 김도훈 감독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7시, 카타르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예선' 상하이 선화와 울산현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 앞서, 2일 오후 사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사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언제나 경기에 임할 때 득점과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체력 안배와 승리 중 어디에 포커스를 둘 것인지에 대해서는 "두 가지 다 생각하고 있다. 피곤한 선수들에겐 휴식이 필요하고,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능력을 보여주며 만들어 나가는 승리가 필요하다"고 답하며 두 가지 부분을 모두 노리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다른 조에서 인상적인 팀에 대해서는 "다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점이 인상적이다"며, "공격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느꼈다. 어느 팀이든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고 있고, 조 1, 2위에 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경기하는 팀들을 인상깊게 보고 있다. 그런 팀들과의 대결이 기대되고, 준비를 잘 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하며, 다가오는 16강 경기에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에서 처름으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는 "경기장에 와서 분위기에 잘 적응해야된다고 생각한다"며, "평소에 우리가 해야할 일인 상대팀 분석이나 경기 준비 등을 잘 한다면, 좋은 경기로 조별리그를 잘 마무리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이 서로 믿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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