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 사진=진영석 기자
2020-21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 사진=진영석 기자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1(25-16, 23-25, 25-18, 25-23)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는 스코어 16-13까지 현대건설이 꾸준히 추격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로는 흥국생명이 경기를 리드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김연경의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1세트를 가져가게 됐다. 

이어서 벌어진 2세트에서는 17-11까지는 흥국생명이 경기를 리드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후, 현대건설이 꾸준히 추격을 하는 가운데 치열한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정지윤이 막판 득점에 성공하며 23-25로 현대건설이 2세트에서 승리를 거뒀다. 

2세트를 종료시키는 정지윤의 강력한 스파이크
2세트를 종료시키는 정지윤의 강력한 스파이크

3세트에서는 양팀이 12-11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이후로는 흥국생명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세트막판 현대건설 고예림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며 스코어 25-18로 흥국생명이 3세트를 가져가게 됐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스코어 15-13까지 현대건설이 추격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현대건설의 고예림이 서브에이스로 15-15로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후에는 양팀이 역전의 역전을 거듭한 가운데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밀어 넣기로 세트를 25-23 흥국생명의 승리로 마무리하게 됐다. 

26득점을 성공시키며 최다득점을 기록한 김연경
26득점을 성공시키며 최다득점을 기록한 김연경

이로써, 흥국생명은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유지하게 됐으며, 이날 경기에서 흥국생명의 김연경은 양팀 최다인 26점(공격성공률 53.84%)을 기록하며 국내 복귀 이후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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