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C 3연속 더블 포디움, 현대차 종합 우승이 보인다
WRC 3연속 더블 포디움, 현대차 종합 우승이 보인다
  • 윤지성 기자
  • 승인 2020.10.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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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이하 WRC) 6차전 이탈리아 랠리에서 1-2위를 동시에 석권하며 지난 에스토니아, 터키 랠리에 이어 3연속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개최된 ‘2020 WRC’ 6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다니 소르도가 우승, 티에리 누빌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0 WRC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선두를 탈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네 번째 우승컵(2016년, 2018년~2020년 우승)을 들어 올림과 동시에 2015년부터 6년 연속 연속 포디움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다니 소르도 선수는 i20 쿠페 WRC 경주차와 함께 첫째 날 선두에 오른 이후 마지막 스테이지까지 단 한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주행을 선보이며 2시간 41분 37.5초의 기록으로 이탈리아 랠리 포디움 최정상에 올랐다.

팀 동료 티에리 누빌 선수 역시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이어간 끝에 마지막 스테이지서 역전 준우승을 기록했다. 3위에 머문 도요타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와의 차이는 단 1초였다.

현대차는 이번 우승과 준우승으로 단일 경기 최대포인트인 43점(1위 25점, 2위 18점)을 더해 208점을 쌓으며 도요타를 제치고 제조사 부문 챔피언십 선두를 탈환했다. 반면 3위와 4위에 그친 도요타는 201점으로 2위에 내려앉았다.

이번 이탈리아 랠리에서 포디움 정상에 오른 배경에는 얇고 부드러운 모래로 덮인 현지 노면에 맞춰 i20 쿠페 WRC 경주차 성능을 최적화한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그 결과로 현대차는 이번 대회 상위 8대의 차 중 5대나 순위에 올랐고, 이는 현대차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제조사 부문 ‘디펜딩 챔피언’ 현대차는 이탈리아 랠리의 호성적에 힘입어 올해 WRC 2연패 달성에 한걸음 다가갔다. 2020 WRC는 앞으로 단 두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가오는 7차전은 약 한달 뒤인 11월 19일부터 벨기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현대차의 판매용 경주차 i30 N TCR은 같은 기간 슬로베키아의 슬로베키아 링 서킷에서 개최된 2020 WTCR 3차 대회 세 번의 레이스 중 세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WTCR은 아우디, 폭스바겐, 혼다 등 제조사별 C세그먼트의 고성능 경주차가 대거 참가하는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감염위험으로 인해 일정이 축소됐다. 유럽 6개국에서 대회마다 총 2~3번의 결승 레이스를 펼친다. 연간 총 16번의 결승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해당 연도의 종합 우승팀과 우승 드라이버를 결정한다.

이번 3차 대회 세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엥슬러 현대 N 리퀴몰리 레이싱팀의 니키 캐츠버그 선수가 1위에 올랐다. 같은 대회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는 BRC 현대 N 루크오일 스쿼드라 코르세팀의 가브리엘 타퀴니 선수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i30 N TCR은 WTCR이 출범한 원년인 2018년 드라이버 부문과 팀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9년에도 드라이버 부문 2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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