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디펜더에 장착된 T맵. /SK텔레콤

SK텔레콤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업을 본격화했다.

SK텔레콤은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를 시작으로 재규어랜드로버 차량에 T맵을 기본 장착한다고 9월 1일 밝혔다.

SKT는 내비게이션 뿐 아니라, 차량내 커넥티비티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위한 고정밀 지도 등을 함께 공급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텔레매틱스와 인포테인먼트의 회선을 분리한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빠른 속도와 높은 안정성은 물론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이용 분석을 통한 개인화도 가능하다.

SKT는 앞으로 5G 네트워크를 적용한 차량 환경 내에서 초고화질 미디어 서비스 제공 방안도 논의 중이다.

SKT는 2021년형 볼보 차량에도 T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상태다. 같은날 출시한 신형 S90에 T맵이 장착됐다.

아울러 르노삼성 SM6와 르노 조에 등 차량에도 T맵을 도입했다.

그 밖에도 SKT는 글로벌 자동차사와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T맵을 기반으로한 내비게이션과 초정밀 지도를 비롯해,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로 등을 차량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당사 서비스의 우수성과 앞선 모빌리티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초협력을 더욱 강화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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