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SK텔레콤
SK텔레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협약을 맺고 있다.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앞장선다.

SKT는 최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ICT 기반의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선순환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ICT 역량을 기반으로 장애인에게 장애 유형별 맞춤형IT 직무 전문 교육부터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연결, 취업 사후 관리까지 생애주기별 교육을 지원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민간 기업이 곤단과 장애인 일자리 구축 관련 파트너십을 맺는 첫 사례다. 장애인 인재 채용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 고용 안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됐다.

아울러 양측은 이달 20일 고용노동부 주최 장애인 ICT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을 주관한다. 장애인 업무 환경에 도움을 줄만한 보조공학기기를 만들고 관련 분야 혁신 기업을 육성하는 내용이다.

앞서 SKT는 지난해 8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을 설립하고 고요한 택시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SK텔레콤 유웅환 SV이노베이션센터장은 "당사가 보유한 ICT 기술을 활용해 장애를 가진 분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해 앞장서겠다""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의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이번 협력이 기업과 공단이 함께 장애인고용 관련 선도적인 역할을 제시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SK텔레콤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 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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