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삼성디스플레이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TV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월 1일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QD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QD 디스플레이는 퀀텀닷 소재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뜻한다. QLED를 비롯해 퀀텀닷 OLED와 QNED 등이 거론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0월 QD 투자를 발표한 후 LCD를 생산하던 L8 라인을 일부 철거, QD 라인 구축을 위한 클린룸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날 QD 장비를 들여와 셋업을 진행해 본격적으로 QD 디스플레이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산 시기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셋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단계별로 시험 가동을 거친 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미 생산라인을 구축함과 동시에, 내년 프리미엄 TV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QD 제품 완성도와 양산성을 높이기 위한 막바지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최주선 대형사업부장은 이날 반입식에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협력업체들과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QD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고 경과를 설명하며 "지난 20여년간 축적해온 LCD 대형화 기술과 퀀텀닷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화질의 QD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반입식에 참석한 성규동 이오테크닉스 대표이사는 "QD가 대형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QD 라인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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