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질병관리본부
제공=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일부 감소했지만, 다단계 판매 관련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위기감도 대폭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9명이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5명, 경기 13명과 인천 6명 등 수도권만 34명이다. 경북 2명 대구와 충남 각 1명씩이 추가됐다.

전날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문제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지난 2일 70대 남성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후, 4명에서 8명, 이날 10명으로 늘었다. 오전 12시 기준으로는 19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리치웨이는 소위 말하는 ‘다단계’ 판매 회사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고령층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고령층 사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데다가, 방역에 적극적이지 못해 대규모 감염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아울러 교회 관련 확진자도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전날보다 11명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만 66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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