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 /닛산 제공
카를로스 곤 전 닛산자동차 회장. 제공=닛산

한국닛산이 일본불매운동에 결국 두손을 들었다.

한국닛산은 올해 말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사업을 지속하기위해 노력했지만, 대내외적인 사업환경 변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또 본사가 글로벌 차원 전략적 사업개선 방안을 내놓으면서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기존 고객에 대한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유지된다. 관련법 등에 따라 한국닛산은 2028년까지 부품 공급과 수리를 제공해야 한다.

한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전날 통합 중기 계획을 통해 사업 정리를 발표한바 있다. 르노는 커넥티드, 닛산은 자율주행을 연구하고 비쓰비시가 생산을 맡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닛산은 인도네시아 공장을 폐쇄하고 스페인 공장도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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